[아시아통신]
<한우 농가 발전을 위한 회의 장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전국 한우 농가와 축산 연구자들이 모여 현장 애로사항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공동으로 지난 8일 농진청 종합연찬관에서 ‘한우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권재한 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한우 산업 기반 약화, 사육농가 감소, 생산비 증가 등 한우를 둘러싼 어려운 점이 많은 가운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자고하였다.
한우산업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느냐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농진청은 디지털 육종 혁신 플랫폼 구출을 통해 한우를 고품질화하고 탄소 저감 기술 등 축산 농가의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들을 중점적 과제로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경천 회장은 “이러한 심포지엄을 통해 현장에 있는 목소리를 경청하고 같이 연구하며 협회와 정부가 하나의 원톱으로 해나간다면 한우 산업 발전이 5년은 앞당겨질 것”이라며 “한우협회는 앞으로도 이런 실용성 있는 교육과 정책을 계속 펼쳐나가고 안전한 한우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 1부에서는 민승규 전농진청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학수 계림농장(김포) ‘우리나라 씨수소의 개량 방향에 대한 제언’ -김용기 용성농장(장성) ‘고급육 생산의 비밀-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김상준 행복하누(정읍) ‘스마트 축산의 혁신-한우 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백석환 석청농장(대전) ‘소의 비밀을 풀다-행동학을 통한 복지와 생산성 향상’ -박현민 맛디아농장(남원) ‘일본 마츠자카소 공진회를 다녀와서’ 등 전국에서 모인 한우 농가들이 현장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날 한우 농가들은 최근 한우 단가가 등심면적에 따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한우 등급 판정 개선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2부에서는 윤호백 한우연구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미나 가축개량평가과 연구관 ‘국가 한우 개량 방향과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서비스’, 백열창 한우연구센터 연구관 ‘한우 자가 TMR 기술 개발 및 농가의 도전’, 강성식 한우연구센터 연구사 ‘한우 번식률 향상을 위한 솔루션’ 등 한우 연구 기술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