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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에 뜬 올림픽… 전북,‘전주 하계올림픽’유치 열기 달군다

전주국제영화제 및 관광지 연계한 올림픽 유치 홍보 총력전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점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약 6만7천여 명의 내외국인이 찾는 지역 대표 국제행사다. 전북자치도는 이 같은 국제적 행사를 활용해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도 올림픽유치추진단과 전주시는 영화제가 열리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CGV전주고사, 메가박스객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 주요 상영관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리플릿과 전단을 배포하고, 전주올림픽 유치 전략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거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 황금연휴 기간 하얀양옥집, 전주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영화제 공식 가이드북에 유치 홍보물을 게재했으며, 개막식과 폐막식, 셔틀버스, 골목상영관 11곳에서는 전주올림픽 홍보영상을 상영해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비공식 대화, ▲지속 대화, ▲집중 대화의 3단계 대화방식을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대한민국은 전주를 국내 후보도시로 확정한 뒤, IOC 및 대한체육회와 함께 ‘지속 대화’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향후 ‘집중 대화’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전주가 우선협상도시로 선정돼야 하며,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국민 지지도’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전국적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제 홍보가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5월 중 추가경정예산 확보 이후에는 국내 주요 행사 및 언론 매체를 활용해 유치 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 참여형 챌린지, 캠페인, IOC 공식 행사인 ‘올림픽 데이런’ 등도 함께 추진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IOC의 ‘올림픽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정 연도(예: 2036)를 언급하거나 국제 수준의 홍보는 ‘지속 대화’ 단계에서 금지돼 있어, 홍보는 관련 법과 지침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조영식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 유치추진단장은 “올림픽 유치는 지방 도시라는 한계를 넘어 전북의 미래를 여는 세계적 도전”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전국적 지지를 확산시키고, 세계를 향한 꿈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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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니모랑 함께 건너요!”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아시아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11일 청소년 자원봉사단 ‘틴틴볼’ 1기와 동국대학교 벽화 동아리 ‘페인터즈’가 함께 전농중학교 교정에서 디자인 횡단보도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총 34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작업에 참여했다. 횡단보도의 디자인은 틴틴볼 단원들이 제안한 ‘니모와 횡단보도’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페인터즈는 흰동가리(니모)의 주황색과 흰색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아 어린이 보호구역의 색감을 반영한 밝고 경쾌한 이미지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횡단보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바닷속을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길을 안내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페인터즈는 동대문구와 지난해부터 벽화 봉사활동을 함께해왔다. 벽화에 특화된 동아리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바닥 디자인에 도전하며 틴틴볼과 협력했다. 디자인 구상부터 밑그림, 채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단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틴틴볼 단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