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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그냥 식당에서 나올 때 뒷사람 구두를 돌려놓아 주는 거예요.”

이성복 저(著) 《무한화서》 (문학과지성사, 110쪽) 중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이성복 시인은 시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나올 때 뒷사람 구
두를 돌려놓아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렵다고 생각들 하는 시가 그
렇게 작고 사소한 일과 같다니 놀랍고 희망스럽습니다. 낮게 겸손하고
작아지면 그것이 최고의 시이며, 윤동주처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감
수성이 살아납니다.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택배 기사가 무거운 상자를 들고 올라오실 때,
문 앞에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메모 하나를 붙여두는 일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려 할 때,
뒤따라오는 사람을 위해 버튼을 잠시 눌러 주는 것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마트 계산대에서 앞사람의 바구니에서 굴러 떨어진 사과 하나를 주워
주는 일이에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택시 문을 닫기 전에 “안전 운전하세요”라고 말해주는 인사예요.

 

 

시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음료를 쏟고 당황한 카페 알바생에게 “괜찮아요, 저도 자주 그래요”
라고 말해주는 위로예요.
이런 시 한 편을 늘 쓰고 싶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마25:2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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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인공지능(AI), 정보 기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입은 119"…소방청, '차세대 통합체계(시스템)' 밑그림 그린다
[아시아통신] 소방청은 18일 첨단 전자(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차세대 119통합체계(시스템) ISMP(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점차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는 미래 재난 환경에 대비하여, 노후화된 기존 119체계(시스템)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공지능(AI)과 정보 기술 자원 통합·공유(클라우드) 등 첨단 전자(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재난 대응 정보 체계(시스템)를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소방청 관계자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정보통신 담당 계장, 사업 수행기관인 KT 연합체(컨소시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체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ISMP 수립 사업에서는 전국 119 신고·출동·현장 대응 체계(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급변하는 전자(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춘 ‘차세대 119 통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