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이 닥쳐왔다는데, 서울전세수습지수가 4년 9개월만에 최악이라는 비보(悲報)가 전해졌다.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감정원의 부동산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 기준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수요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8월 17일 118.4 , 24일 117,0, 31일 116.4로 소폭 하락하면서 수급균형을 맞추는 가 싶더니 10월 들면서 120선을 넘어서 121.4를 기록한 것인데 이는 2015년 12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매물잠김'현상이 심화돠고 있어, 특히 시민층을 중심한 실수요 전세희망자들에게 어두움을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