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우수사례 시민투표로 뽑습니다..." 수원시가 톡 튀는 이색(異色)적 아이디어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시민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 행정사례를 뽑겠다는 것이다. 수원시는 오늘(8일)부터 14일까지 '2020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사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공무원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사례 중 최우수 사례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47건 중 '전국 최초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온텍트 스마트 장터 플랫폼 서비스' '내 생애 첫 재난기본소득 등 착한 기부운동' 등 10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최종 결정은 1차 심사(70%)점수와 2차 온라인 투표(30%)점수를 합산 ,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최종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최우수상및 우수상, 장려상(각 1개) 부서가 선정돼 11월 중 시상받게 된다. 이들 부서에는 표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고, 특히 인사에 가산점이 보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