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충격으로 국민들의 마음이 어둡고 침울한 터에 한국자동차 들이 낭보(朗報)를 전해주고 있다.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을 9년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소식이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미국 내 한국자동차공장들이 코로나 19로인한 공장 중단에서 재가동에 돌입한데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9월까지 3개월간 한국브랜드의 미국승용차시장 점유율이 8,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이후 9년만에 세운 기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이 6,9%로 크게 상승,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적절한 재고 관리 전략과 타이밍 맞춘 신차출시, 품질경쟁력 제고 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3만 2736대 판매)와 셀토스(2만 7262대 판매)의 판매 신장이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