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심덕섭 고창군수가 무장읍성에서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
10년에 걸쳐 추진된 전북 고창군의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 사업이 올해 대장정을 마칠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사업과 연계한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거점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겠다며 2016년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무장읍성 일원에 총 사업비 157억 원을 투입한 관광기반시설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지 조성사업이다.
국비는 고작 50억 원뿐이고 107억 원이 고창군비로 충당됐다.
62면의 친환경 주차장, 800m의 보행자 둘레길, 6757㎡ 규모의 교통광장, 방문자센터, 한옥체험관, 복합문화센터 등을 갖춘다.
사실상 올해 6월 한옥체험관 조성만 마치면 10년여의 대장정이 마무리 된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21일 무장읍성 관광거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 “무장읍성 주변 문화·체험공간을 특색있는 역사문화 관광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복합문화센터와 한옥체험관 등 2개소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무장면민들과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무장면은 구시포·동호 해수욕장과 선운산도립공원, 고인돌유적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하는 만큼 다양한 관광수요를 사로잡을 킬러콘텐츠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창군은 현장에서 건의된 민원이나 현안 사항은 신속히 파악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의 불편 및 건의 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무장읍성 주변 문화·체험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특색있는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