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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전도자


“어떤 식당에 가서 쇠고기 국을 시키면,국이 다 식어서 나와.
고기 국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 자체를 덥혀 놔야 하는 거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뜨겁게 있는 거야.
내가 차가움으로써 그 국의 뜨거움을 빼앗는다든지 밍밍하게 만들지
않는 것. 시인의 할 일은 그런 거라.”

이성복 저(著) 《끝나지 않는 대화》 (열화당. 163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시인의 역할은 단지 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데워지는 것입니다.
식지 않은 마음을 담기 위해 먼저 자신을 데운 그릇입니다.
차가운 언어로 뜨거운 감정을 식히지 않는 것이 시인의 예의입니다.
시인은 국을 식히지 않는 그릇처럼, 삶의 온도를 보존하는 사람입니다.

 

 

시인이 우리의 마음을 데운다면, 전도자는 영혼을 깨웁니다.
시는 삶의 온기를 지키지만, 복음은 생명을 살립니다.
전도자의 사명은 감동을 넘어서 구원을 전하는 일입니다.
시가 마음을 울릴 수는 있어도, 복음만이 죄인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죽은 자를 살리시는 거룩한 일입니다.
시인은 세상의 아픔을 기록하지만, 전도자는 십자가로 그 아픔을 치유
합니다.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
으니라.” (롬10:1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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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국민의힘 지도부 만나‘지방의회법’제정 협력 당부
[아시아통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8일(월)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회장은 이날 정해권 사무총장(인천시의회 의장)과 함께 장동혁 당대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송언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면담에서 최호정 회장은 "내년 첫 임시회에 지방의회법이 상정되어 상반기에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며,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기초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현하고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당 대표와 수석 최고위원께서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혁 당대표는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우리 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서라도 지방의회법 통과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지도부는 또한 지방의회법의 통과가 제때 이뤄져 내년 후반기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방의회가 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송언석 원내대표와의 간담회에서도 송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