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례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함으로서 국채발행이 당초 계획보다 44조원 늘었으나 이자는 오히려 4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년도 4차추경안'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이자지출액은 18조 5000억원으로 당초 편성액 18조 9000억원 대비 4000억원이 축소됐 다. 반면 4차례의 추경으로 정부가 발행한 국채발행량은 174조 5000억원으로 당초계획에 비해 44조3000억원이 늘어났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의 국채이자비용이 줄어든 것은 편성당시 설정했던 이자율 2,6%를 2,1%로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저금리 상황을 고려했다고 부언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