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인공지능이 짜장면 맛을 알까

 

 

세16.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히브리어의 앎을 가리키는 동사 ‘야다’는 예컨대 ‘남자를 안다’고

할 때처럼 성관계를 갖는다는 뜻이다(중략) ‘하나님을 안다’ 또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고 할 때,이 때의 앎도 단순히 하나님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을 가졌다는 뜻이기보다 하나님과 사귐의 관계가 있

다는 말이다.”

 

강영안 외 다수 공저(共著)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

(IVP, 17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42(작).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히브리어에서 ‘안다’라고 할 때 쓰이는 단어인 ‘야다’는 ‘안다’

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관계하다’,‘성적 관계를 가지다’ 등의 의

미를 가집니다.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성에 기

반하여 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질고를 알며 …’라고 할 때의 앎은

질고의 체험을 했다는 뜻입니다.

 

세20.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때 단순히 머리로만 아는 것을 뜻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깊고 친

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챗GPT가 단 몇

초만에 내놓는 하나님에 관한 설명을 읽으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22.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챗GPT에게 ‘짜장면이 뭐야?’라고 물으면 깔끔한 답을 내 놓을 것입니

다. 그렇다고 챗GPT가 정말 짜장면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타는 듯한 여름날 시원한 수박을 한 입 베어 물 때 느끼는 그 상쾌함을

느껴본 적이 없는 인공 지능이 과연 수박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세13(작).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장독대)>  김광부 기자

 

‘안다’는 것은 ‘지식’ 뿐 만이 아니라 ‘몸’과 ‘관계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공 지능은 하나님을 온전히 안다고 할 수 없

고, 더군다나 예배드릴 수도 없습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

대에 인간 고유의 가장 큰 특권이자 유일성이 여기 있습니다. 인간은

바로 하나님을 알고 경배한다는 것입니다.

 

세25.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장독대)>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4:24)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세33.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에서 보이는 풍경 >  김광부 기자

 

세45(작).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세47.jpg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은 깨끗하다, 연꽃은 고요하다)>  김광부 기자

 

배너
배너

최대호 안양시장, 올해 첫 안양학 특강 성결대서 시작
[아시아통신] 안양시는 29일 오후 1시 성결대학교 영암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이 ‘청년희망도시 안양’를 주제로 2025년도 첫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양학은 안양의 역사와 문화, 산업, 청년정책 등을 폭넓게 다루는 지역학 교양과정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수상하며 출범했다. 이번 성결대 강연에서 최 시장은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안양시의 목표”라며 “청년의 열정이 곧 도시의 경쟁력이며, 안양은 그 열정을 실현할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 즉 포기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후회하지 말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전하며 “한계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고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청년들에게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안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과 안양산업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가 등 실제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시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과 일자리・주거・문화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

수원특례시, 외국인투자자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외국인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경제자유구역’을 홍보했다. 수원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29일 수원으로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수원시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 등을 소개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협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투자유치설명회 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