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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아폴로 11호 세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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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달 뒤로 넘어가는 순간 지구와 무선통신까지 끊기면서 외로움은 더

깊어진다. 나는 혼자다. 진정 혼자다. 이 공간에서는 세상에 알려진 그

어떤 생명체와도 단절되어 있다. 내가 유일한 생명체다(중략).  오직

신만이 아는”

 

마이클 콜린스 저(著) 조용학 역(譯) 《달로 가는 길》

(사월이 책, 49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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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동백꽃">  김광부 기자

 

아폴로 11호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는 달에 내린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돌아오기까지 궤도를 돌았습니다. 달 뒷면으로 들어간 48분 동안 모든

교신이 끊깁니다. 이때 그는 말할 수 없는 고독을 느낍니다.

“진정 혼자다. 오지 신만이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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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동백꽃">  김광부 기자

 

아폴로의 세 번째 남자 콜린스는 달에 첫발을 디딘 암스트롱과 올드린의

조연이었습니다. 그러나 달에서 돌아온 뒤 그의 삶은 ‘우주의 시인-

철학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풍요로웠습니다. 그의 저서는 달 탐사 현

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문학의 백미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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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NASA에서 은퇴한 뒤 국무부 차관보와 

항공우주박물관장을 지냈습니다. 가족들도 그를 한없이

존경했습니다. 반면 달에 첫발을 디딘 암스트롱은 세상의 시선에 치여

은둔 생활을 하다시피하며 쓸쓸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드린은 2인자

라는 열등감을 벗지 못한 채 방황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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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도 그러할지 모릅니다. 뉴스와 TV에도 자주

등장하며 영웅인 듯했던 사람, 늘 주목받던 사람이 하늘 나라에서는

3등이 되고, 이름 없고 빛도 없었던 그러나 신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

했던 사람이 1등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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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

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19:17)

<경건 메일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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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등대">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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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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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 선착장">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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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외도 보타니아에서 보이는 풍경">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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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기념,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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