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시청>
정읍시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른 동물복지 증진과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로 전라북도 공모사업인 ‘2023년도 반
려동물 놀이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억 원(도비 50, 시비 50)을 들여 시민 접근성이 쉬운 도심지(부전동 일원)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400㎡ 규모에 놀이와 휴게 시설 등이 들어서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는 1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동물보호협회 등 전문가 집단과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총 20억 원을 투입해 입양센터와 펫티켓 교육장, 펫 카페,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반려동물 놀이동산 조성사업을 진
행한다.
2023년도부터 본격 추진해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시는 정읍지역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공간이 들어서면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완화는 물론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
해 행정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