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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진구,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생활안정 펼친다

위기가구에 임시거처 제공하는 ‘광진119주택’ 지원대상 확대 운영
주거안정기금 활용한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으로 주거안정 도모
청년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편의 위해 화양동에 ‘마을관리사무소’ 조성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광진119주택’을 확대 시행한다. 구 대표 주거안정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구민을 위해 주거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화재, 폭력, 강제퇴거 등 긴급 상황에 놓인 구민에게 단기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0년 처음 시행했다. 연평균 432일을 지원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보다 안정적인 주거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지원대상을 청년, 신혼부부, 아동양육가구까지 확대했으며 최대 6개월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개선에도 신경썼다. 반지하에 있던 주택은 지상으로 올리고 오래된 주택은 신축 주택으로 옮겼다. 주택 수를 4호에서 2호 늘려 총 6호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의 주거안정을 챙겼다. 구는 지난해 9월 주거안정기금을 설치했다. 급등하는 주거비와 불안정한 고용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광진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한다. ▲중위소득기준 150% 이하이며 ▲보증금 8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재산기준 1억 3천만 원 이하인 청년들에게 매달 20만 원,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하반기에 본격 시행, 주거로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꼼꼼히 살핀다.

 

또한, 8월에는 화양동에 ‘마을관리사무소’를 조성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생활을 지원한다. 화양동은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하고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위치해, 청년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 마을관리사무소는 생활편의 물품대여 서비스, 정리수납 컨설팅, 방역 소독지원, 간단 집수리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제공한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도 개선한다. 저소득층 가구 대부분의 주거 공간이 좁은 것이 현실이다. 정리수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구는 9월부터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인 ‘주거취약계층 수납공간 지원 및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단순히 수납 가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가구의 특성과 생활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병행한다.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차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25만 원, 40가구를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거가 안정돼야 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긴다.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새로운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참여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거정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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