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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청양군, 4일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 재개관

‘흙, 불, 혼’이 담긴 백제문화…유물, 영상, 조형물로 표현

 

 

 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청양군이 백제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숨결을 간직한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상설전시실 증축을 마치고 오는 3일 개관식을 거쳐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재개관하는 상설전시실은 청양에서 발굴된 백제 가마터의 기와 유물을 비롯해 고려 시대 청기와, 조선 시대 서책, 스페이스씨(코리아나 화장품 박물관) 유상옥 회장의 기증 유물 약 35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군은 이 유물들을 ‘흙, 불, 혼의 예술–청양에서 만나는 백제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영상, 조형물 등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설전시실의 대표적 유물은 연꽃무늬 수막새와 토기, 고려 시대 청기와 등이다.

 

 

유상옥 회장이 기증한 연꽃무늬 수막새는 고려 시대의 대표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후대의 수막새 변화의 기초가 됐다.

 

 

 

또 고려 시대 청기와는 도자기 형태로 제작된 점이 특이하다. 청기와는 표면에 광택이 있고 견고한 전통 기와로 주로 궁중에서 사용됐다.

 

 

조선 시대 경복궁 근정전에 청기와를 얹었다고 전해진다. 청기와는 기와이면서 완전한 미술품이며 희소성 또한 높다.

 

 

상설전시실은 그 외에도 삼국~근대에 이르는 시대별 수막새와 암막새, 토기와 도자기 유물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청양의 역사와 문화재, 인물을 살펴볼 수 있는 40여 점의 유물도 방문객의 주목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안계홍 전 청양향교 전교가 기증한 탕평진하갱재시(蕩平陳賀賡載詩)와 홍문관지(弘文館志)는 조선 영․정조 때 왕명으로 편찬된 책이다.

 

 

탕평진하갱재시는 1772년 영조가 지은 칠언이구 시와 신하 148명의 답시로 이루어진 책이다. 홍문관지는 1784년 정조가 안 전교의 선조인 안정현에게 하사한 책이다.

 

 

이외에도 영조 시기에 제작된 금오계첩(金吾契帖)과 일제 강점기~근현대 시기 청양지역 지도와 금융기관의 조서, 신분증 등도 함께 전시돼 있어 당시의 사회․경제 상황을 알아볼 수 있다.

 

 

군은 앞으로 청양지역 백제유적 발굴과 관련한 학술교류, 관계기관 협력 교류, 현대적 전시 시스템 및 공간구축 등 중장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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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