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2부 감사 편지 쓰기와 게임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지역 주민인 마을활동가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강사로 함께 참여했다. 또한, 2부에서는 마을활동가와 입주자들이 감사 편지를 주고받으며 한 해 동안 서로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입주자는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바로 이런 기분이라는 것을 오랜만에 느꼈다.”라며 “마을활동가와 사회 복지사들이 항상 따뜻하게 대해 주고, 연말에도 함께할 수 있어서 외롭지 않다. 2021년 케어안심주택에 들어온 것은 정말 인생의 행운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부희망케어센터 전정수 센터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마을활동가와 입주민들이 지역 주민으로서 한곳에 모여 뜻깊은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입주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마을활동가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활동가는 지역 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상자와 지역 주민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 연계를 통한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