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는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이 되는 개념이다.
구는 환경문제와 기후위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집에서 반려식물을 직접 기를 수 있도록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반려식물 가꾸기’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다. 탄소제로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 행동에 나서게 된다.
모집대상은 초‧중‧고등학생 선착순 5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인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검색 후 22일(수)까지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여자는 강북구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반려식물 재배키트를 수령하면 된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비대면으로 활동을 할 수 있어 안전하게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학생들은 프로그램 활동을 하기 전 기후위기 대응 사전교육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가정 등에서 반려식물 재배키트로 직접 화분을 만든 후 활동사진과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봉사활동 실적을 2시간 인정받는다. 다만 학교마다 봉사시간 인정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봉사시간 인정여부를 학교에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자원봉사를 하면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반려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제로 실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