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도 평가를 위해 2020년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30일까지 1년간 진주시의 공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대민업무를 경험했던 민원인 8300명 중 290명과 직원 2000명 중 154명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진주시 외부청렴도는 전년과 동일한 2등급, 내부청렴도는 전년에 비해 1등급 상승한 2등급으로 평가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진주시는 5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 높은 청렴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평가점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청렴도에서 전년도에 비해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아 직원들이 조직 내 청렴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예산집행·업무지시 과정에서 부패나 위법·부당한 지시 등을 경험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에서도 인사업무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는 ‘청렴 1번지’ 달성을 위해 시장 청렴서한문 발송, 부패 취약분야 민원처리 청렴 모니터링 실시, 시민감사관 감사 활동 참여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했으며, 공직비리 익명 시스템 운영과 부패사건 발생부서 특별관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청렴 콘텐츠 공모, 소규모 직급별 청렴 교육 22회 실시 등 청렴 문화 조성에 노력해왔다.
조규일 시장은 “시가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직원들의 청렴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하며, 2022년에도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청렴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