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후, 방한 중인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상원의원 및 '앤디 킴(Andy Kim)'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한미 경제협력 증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미 상원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하고, 한미동맹은 혈맹으로서 앞으로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한 의원단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께서 일본을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것은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면서 차분한 가운데
[아시아통신] 남해군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푸년지구 화이트팰리스(White Palac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베 MEGA-US EXPO'에 관내 기업 2개사가 참여하여 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테크노파크 등 25개 창업기업 지원기관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식품·바이오·뷰티 분야의 국내 기업 173여 개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및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며, K-푸드와 K-뷰티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았다. 남해군은 경남TP, 남해마늘연구소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인구감소지역 기업 지원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이번 박람회에 해당 사업의 수혜기업인 ‘너티버터(대표 김정철)’와 ‘㈜일백(대표 이동한)’ 등 2개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너티버터는 베트남 현지 리조트 운영사와 전수창업 및 원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아시아통신] 남해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남면 다랭이마을 내 노거수(이팝나무)의 생육환경을 긴급 개선하는 보호사업을 8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나무는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 수간부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여 태풍이나 강풍에 따른 도복(나무 쓰러짐)과 찢어짐 우려가 제기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다랭이마을은 지난 7월 남해군 산림공원과에 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군은 현장 확인 결과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향사랑기금 – 우리동네 노거수 정비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호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주요 조치내용은 △수간부 갈라짐 부위에 양방향 핀 고정 및 쇠조임 보강 △수관 정비를 통한 가지 솎아내기 △줄당김 시공으로 하중 분산 조치 △태풍 등 기상 이변 대비 구조 안정성 확보 등이다. 남해군은 이번 긴급 보호 조치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고향사랑기금의 활용 사례를 알리는 안내판도 현장에 설치
[아시아통신] 울산 북부소방서는 주택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설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5일 북구 호계동 다세대주택에서 주민이 화재를 목격하고 소화기 2대를 사용해 주택 벽면에 적치된 생활폐기물 화재를 초기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또 지난 7월 15일에는 호계동 주택 내 분전반에서 발생한 화재를 거주민이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해 연소 확대를 방지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대응은 연소 확대를 막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북부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내용연수 경과 소화기 교체사업(리사이클링) 홍보, 취약계층 주택용소방시설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정마다 소화기를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유사시
[아시아통신]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과 23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박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박쥐'는 150년 넘게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 받아온 대표 오페레타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음악을 바탕으로 한 경쾌한 왈츠 선율과 재치 있는 줄거리, 화려한 무대가 특징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오페라단 전속 성악가와 오케스트라, 전문 연출진이 총출동한다. 수도권을 벗어나 울산에서 이 같은 규모의 오페라를 만날 기회는 드물어 지역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박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울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아시아통신] 울산도서관이 오는 9월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 오전 11시 각 2회씩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견학은 만 2세 이상 어린이와 초·중·고 단체(10명 이상 30명 이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에는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체험, 지켜야 할 기본예절 교육, 도서관 탐방으로 구성된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목요일은 자유롭게 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는 자유견학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 선착순 접수하며, 운영 기간 내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도서관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느끼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교육기관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뮤직 에세이 여름을 보내다〉를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사랑, 열정, 여름, 이별’의 소재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꾸며 나가는 '뮤직 에세이'로써 다채로운 독창과 풍성한 합창을 통해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휘는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박동희가 맡고, 국내 최고의 성악가로 손꼽히는 한양대학교 교수 바리톤 고성현이 특별 출연한다. 여기에 울산시립합창단 베이스 김진용 수석을 포함한 6인의 단원들이 펼치는 독창 무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첫 무대는 합창곡'송 오브 더 유니버설(Song of the Universal)'로 막을 펼친다. 이 곡은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으로 8성부의 풍성하고 압도적인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그 사람의 마음을 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하는 곡 '너의 마음을 열어라(Ouvre ton cœur)'를 소프라노 박인경의 섬세한 음색으로 진한 울림이 이어진다.
[아시아통신]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고대 제방과 농경문화, 그리고 수호동물로서 용신(龍神)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색색이 살아나는 약사동 제방의 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에 걸쳐 축조된 약사동 제방 유적을 해설사(도슨트)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고대 사람들이 제방을 단순한 수리시설로만 보지 않고 풍요와 안전을 빌기 위해‘용’을 수호신으로 모셨다는 점을 소개한다. 이어 용의 형상을 담은 캔버스에 색화지와 물을 활용해 색칠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들은 제방의 기능과 함께, 농경사회에서 물과 비를 다스리는 존재로 인식됐던‘용’에 대해 배우며, 제방과 용신의 상징성을 색화지 체험(티슈페이퍼 아트)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울산 소재 어린이집 및 유치원 5~7세 유아 단체이며, 단체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24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교육은 전시관 2층에서 9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
[아시아통신] 울산시는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적의 공격으로 인한 도시가스 공급시설 파손 상황을 가정해 ‘가스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토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실제와 같은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날 훈련은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시, 남·동구, 군, 경찰, 소방, ㈜경동도시가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도시가스 공급관 및 정압기, 시엔지(CNG)충전소 화재 등으로 인한 특정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 중단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별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가스사고 재난 대비 지침(매뉴얼)과 충무계획을 보완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재난상황에 대한 우리의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
[아시아통신]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공공기관 최초로 일반수소 발전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소선도도시’ 울산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내 최초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수소시범도시의 주요사업 중 하나인 율동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지난 8월 14일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선정) 됐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진행됐으며, 총 77개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 물량대비 2.4:1의 경쟁률로 율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최종 낙찰됐다. 이로써 울산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12개 수소도시 조성사업 중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일반수소 발전시장에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일반수소 발전 입찰시장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23년 처음 개설돼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