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인들이 물어야 할 주식분 상속세 규모가 22일 확정됐다. 22일. 증권시장과 관계기관에 따르면, 이회장의 주식 상속가액 은 이회장의 별세 전후 주식평가 기준일 이전 2개월과 이후 2개월의 종가 평균으로 산출된다 . 9월말 공시된 이 회장의 지분율을 반영하면 22일까지의 기분가치 평균액은 총 18조 9633억원이다. 이를 반영한 주식분 상속세액은 이 회장의 지분 가치에 최대주주 할증률 20%, 최고 세율 50%,자진신고 공제율 3%를 차례로 적용하면, 주식분 상속세액은 약 11조 400억원이다. 결국 이회장의 상속인들이 세무 당국에 납부해야할 세금 규모인 셈이다. 이같은 주식분 상속세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식분이 끝남에 따라 부동산 부분에 대한 상속세 산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이 내일(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쏘나타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물량 조절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공장에서는 현대차의 대표 모델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는데 코로나 19 사태 이후 판매 물량이 줄면서 생산 물량이 계속 쌓여 이의 소진이 절박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차'로 불렸던 쏘나타는 올 1~11월 중 판매량이 6만 3078대로ㅡ 전년 동기대비 31,0%나 줄었다. 11월 판매량이 불과 5,038대에 머물렀다.
미국의회가 8.920억 달러 (약 987조 2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의결했다. 22일, 로이터통신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 도널드 트럽프 대통령이 곧 의회가 21일(현지시각) 가결한 부양책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양책은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생긴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약 33만원)를 현금지원 하는 정책을 비롯하여 중소기업지원, 식료품 지원, 백신배포, 의료비 지원 에 6000억 달러(약 660조원) 를 직접 투입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국내 첫 물류전문리츠(REITs : 부동산투자 회사)인 이에스알(ESR)켄달스퀘어 리츠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식 거래일은 23일이다. 공모가는 5,000원이다. ESR켄달스퀘어리츠는 고양, 부천, 용인, 이천, 평택 등 경기도 일대 물류센터 11곳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자산규모는 약 1조 4000억원이다. 글로벌 물류기업 ESR계열사인 켄달스퀘어리츠 운용이 과리를 맡고 있다.
홍남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내년 중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31만 9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 12차 부동상 점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내년 중 공급 목표로 삼고 있는 주택 46만호 중 수도권이 27만 8000호, 그 중에서 서울 공급물량이 8만 3000호이다. 아파트는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이 4만 1000호이다. 그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평균 수준(전국 10년 평균 45만 7000호)를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시용대출 길이 좁아지면서 서민과 기업들이 보험사를 이용한 신용대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이 보험사로 부터 받은 대출은 올 3분기 중 4조 9000억원에 이른다. 연체율은 0,2%로 양호한 편인데, 이 뜻은 생계난 긴급 운영 자금 마련보다는 다양한 목적의 대출이었을 가는성을 점치게 한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보험회사 들이 기업과 가계에 내준 대출 잔액은 145조 8000억원에 달한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 5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계대출이 7,000억원, 기업대출이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이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타 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비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다. 반면, '불황형 대출'로 붕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보험을 들겠다는 조건부 대출)은 오히려 2000억원 줄었다.
KB국민은행은 오늘(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00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신용대출을 중단한다. KB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신규*증액신청과 기존 건에 더해 1억원이상의 가계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대출 희망일이 내년 1월 4일 이후이거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의 서민금융지원 신용대출(KB사잇돌 금리대출, KB 새희망 홀씨II, KB행복드림론 II 등)은 승인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 7383억 상당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 경기도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 8단지 리모델링 정비 사업의 시공권을 포스코 건설과의 컨소시엄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반포주공 1단지 공사를 수주하면서 세웠던 4조 6468억원을 뛰어 넘는 창사 이래 단일공사 최대 수주액을 기록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도심정비사업만으로 총 15조원 상당의 수주액을 쌓았다. 3분기말 기준 국내외 수주량은 65조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21일 , 사내통신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목표달성장려금'이란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의 하나인데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급여액의 100%까지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이다. 반도체부분에서는 메모리 ,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스템 LSI 등 3개 사업부와 소비자 가전부문의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각각 기본급의 100%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스마트 폰과 5G기술등을 담당하는 IT, 모바일 부문 산하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는 75%의 지급률을 받는다. 이날 공지된 TAI는 이달 24일 지급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조 2000억원 상당, 3,141만 4000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한 2조 8000억원을 내년부터 향후 5년 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 수소사업에 투자할 계회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의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집중공략해 2025년 까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 3000억원을 달성하고, 세계적인 '토탈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구상도 함께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 가운데 1조원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