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여름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인삼 재배농가에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인삼은 대표적인 호냉성 작물로, 5~7일간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 지속되면 잎이 타거나 심하게는 식물체 전체가 고사할 수 있다. 또한 조기 낙엽과 생육 저조, 수량 감소 및 품질 저하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도 농기원은 주요 대응 방안으로 ▲바람이 잘 통하는 개량 울타리 사용 ▲2중직 차광망 추가 설치 ▲차광지 위 차광망 설치 시 후주 방향 10~15cm 들어 공기층 확보 ▲저년생 인삼의 경우 2cm 흙 덮기(개량 울타리)로 볏짚 화상 방지 ▲충분한 수분 공급 ▲시설하우스 내 알루미늄 스크린이나 추가 차광망 설치 ▲과도한 축분 사용 금지 등을 권장했다. 홍승민 소득자원연구소장은 “고온에 취약한 인삼은 여름철 사전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온피해를 줄일 수 있는 현장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고온에 강한 품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4일까지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철갑상어 만져보기, 하천에서 직접 물고기 잡기, 물고기 먹이 주기, 물고기 공예 등이다. 올해는 양평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양평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 생태환경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된다. 체험은 7월 18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단, 8월 14일은 목요일) 총 5회 진행되며, 회차별 30명씩 총 1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선정은 신청순서와 경기도 거주 여부, 기존 체험 참여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7월 9일 누리집 공지와 함께 개별 문자로 통보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민물고기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하천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내수면 고수온에 적응하면서도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양식 품종으로 얼룩새우(학명: Penaeus monodon, 일명 블랙타이거새우) 양식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 세계 양식 새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품종은 흰다리새우이지만, 고수온 적응력과 시장 선호도 측면에서는 블랙타이거새우가 전략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타이거새우는 20g 이상 자란 이후 흰다리새우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판매 단가도 1.5~2배 이상 높다. 또한 짙은 색과 탄탄한 식감, 풍부한 맛으로 일본·미국 등 고급 외식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생산량은 약 588만 톤에 달하며, 주로 연안 해역이나 해수를 활용한 수조에서만 양식되고 있다. 연구소는 지하 해수 유입이 어려운 내륙지역도 양식이 가능하도록 올 6월부터 저염분 순환여과시스템(RAS)을 적용해, 바닷물 농도의 3분의 1 수준인 염분 12ppt 조건에서 내수면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실험 수조에는 저가 천일염과 미네랄 복합제가 활용되며, 수온 28~30℃, 용존산소(DO) 7ppm 환경
[아시아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농업경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재배 신기술 보급사업’을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벼 재배 중 메탄가스를 줄이는 물관리 기술, 축산 분야의 저메탄 사료, 원예시설의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집중 지원한다. 앞서 도 농기원은 2024년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확산 모델 시범’ 등 8개 사업을 통해 1,350명의 농업인에게 저탄소 기술을 교육했다. 이후 벼 재배농가 34명이 130ha에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8,215톤에 달한다. 올해는 약 3,529톤 감축을 목표로 총 16억 원을 투입해 19개 사업장에 기자재와 시설비, 11종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분야별 주요 기술은 ▲벼 재배 분야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 시범 등 4종 ▲원예 분야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저감 기술시범 등 3종 ▲축산 분야 가축 사료효율 및 생산성 향상 기술보급 시범 등 4종이 있다. 특히, 중간 물떼기와 비료 효율화를 통해 벼 재배에서 발생하는 메
[아시아통신] 3기 신도시 후속 공공주택지구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가 사업시행자 간 지분 정리가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6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광명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고, 7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군포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에 약 12.7㎢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대표 공공주도 신도시 사업으로 6만 7,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약 16만 7,5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일원에 약 5.98㎢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도 신도시 사업으로 4만 818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약 98,8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들은 주택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아시아통신] 경기도는 시흥 대야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뱀내공원․주차장’이 7월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흥 대야 도시재생사업은 ▲안전 보행로 조성 ▲주민어울림공간 조성 ▲녹색주차장 조성 ▲연합공원 쉼터마당 개선 ▲녹색건축물 조성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야동은 관내 택지개발과 인접 도시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구·상업 및 문화적 생활권이 분산되면서 도시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활성화지역 내 노후 건축물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뱀내공원․주차장’은 시흥시 대야동 500번지에 조성된다. 기존 뱀내 어린이공원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2천834㎡ 규모로 59면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에 친환경 요소를 더한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뱀내공원․주차장’ 조성을 통해 지역 내 불법주차로 인한 차로 교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공간 확보가 예상되며, 아이들을 위한 놀이마당에서 주민들
[아시아통신] 질병관리청은 최근 의료기관 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를 심폐소생술 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의료진(7명)이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어, 2차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FTS 지표환자(69세, 여)는 6월 2일부터 발열 등 증상을 보여, 6월 4일 보은 소재 병원에 입원 후, 6월 5일 청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전원 됐으며, 6월 9일 발열 및 범혈구감소증 등 증상 악화로 청주 소재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환자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중환자실에서 심폐소생술 받던 중 6월 11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당시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 중 9명이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발열, 두통, 근육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SFTS 확인진단검사 결과 7명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기관 내 삽관, 객담 흡입, 인공호흡기 적용, 심폐소생술 등의 처치 과정에서 의료진이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됐으며, 장시간 처치가
[아시아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직접 권력을 위임받은 기관으로, 우리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면 그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와의 관계에서 지금 약간 오해가 좀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주권 국가이고 이 나라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며 "직접 선출된 권력에 의해 국민주권이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선출 권력은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초광역의원 등으로 구성된다"면서 "아무리 우리가 외형적으로 높은 자리, 높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임명된 권력은 선출 권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헌법의 국가기관 순위가 써져 있다"며 "개인적으로 좋든 나쁘든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국가의 기본적 질서에 관한 문제니까 최대한 국회를 존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혹서기와 장마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 "
[아시아통신] 경기도가 1일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지난달 20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파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파주시 거주자와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신고된 국
[아시아통신] 울산 동구는 7월 1일 오후 5시 일산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앞에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동부소방서장 및 동부경찰서, 해양경찰서 및 유관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및 개식, 국민의례, 개장식사, 근무자 선서,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해수욕장은 울산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쉴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라며,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해수욕장 개장 기간은 7월 1일~8월 31일(62일간)이며, 하계휴양소, 텐트 야영장,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해양레저 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