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다음달 중 최대 3,0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차입금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예정한 3,000억원 상당의 회사체 중 우선 2,000억원 규모를 공모형태로 발행한 뒤 청약 등의 결과를 살려본다음 나머지 1,000억원의 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작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여 이 중 1조 5,000억원은 아시아나 인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 8,000억원은 4~12월 채무상환에 활용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15조 2,642억원이며 부채율은 634%이다.
삼성중공업이 초컨테이너선 20척을 한번에 수주하며 단일선박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파나마지역 선사로부터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 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의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절감기술과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하는 스마트 선박으로 오 는 2025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 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스에즈막스(S-MAX)급 원유 운반선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달러(5조 7,000억원) 을 수주해 올 목표 78억 달러의 65%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000TEU 급이상 대형 컨테이너 총 66척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를 쓸어 담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개월 저보다 0,5%P 높인 3,6%로 전망했다. 주요국 경제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등 적극적인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MF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IMF의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3% 예상이나 한국은행의 3,0%, 한국개발연구원의 3,1%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다만, IMF는 확실한 반등 기회를 잡고 있는 수출과는 달리 서비스분야와 소비회복이 미흡하고, 고용상황도 여전히 코로나 사태 이전에 크게 밑돌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RE100사업을 실현할 첨단제조기업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모기일은 5월 24일이다. 새만금형 RE100 사업은 새만금 국가 산업단지에 입주하고 제조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새만금 권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공모대상은 첨단 제조업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3000억원 이상을 들여 공장을 건설하고 300명 이상의 상시 고용 조건이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업체는 선정 후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부여받는다.
산업은행은 3,0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 발행을 끝냈다고 25일,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 금리는 1,25%이다. 조달 자금은 재생에너지,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에 쓰인다. 산은관계자는 "국내은행 최초로 녹색채권 평가등급을 받았다"며 "한국기업평가로 부터 최고 평가등급인 "G1"을 획득했고, 지속적으로 이 등급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하여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 연합회 등 7개 경제 단체들은 25일,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 보완입법 요청사항을 국회법제사 법위원회와 관계부처에 제출했다. 7개 단체들은 요청서에서 "중대재해법이 충분한 검토없이 제정돼 모호한 내용과 과잉처벌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한다"면서 "이대로 법이 시행되면 예방효과 없이 소송 폭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돼 내년 시행 전 반드시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특별법인 중대재해법은 산업안전보건법과 피해자 등이 동일하게 규정돼 있어 정의를 엄격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대산업재해의 범위를 '동시에 2명 또는 1 년 이내 2명 이상 발생'으로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때아닌 날리 살황을 맞고 있다.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멈추거나 조업을 축소하는 사태들이 잇따르고 있는 등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주요 외신들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현재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불확실해 업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방송은 24일(현지시간) 미국제너널모터스(GM)이 반도체 부족 탓에 중형트럭생산 감축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자동차노동조합(UAW)지역조직이 노동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따르면 GM 미주리주 공장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미주리주 공장에서는 픽업트럭인 GMC캐니언과 쉐보레 콜로라도 등을 조립하고 있다. GM은 또, 미조리주 공장의 하반기 가동 중단을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5월 24일부토 7월 19일까지 대폭 끌어 당겨 실시키로 헀다. 이미 미 캔자스 공장과 캐나다 잉거솔공장은 4 월 중순까지 계속 문을 닫을 예정이며. 브라질 공장과 한국 부평 공장도 반도체 부족으로 조업 상황을 조율 중에 있다. 불름버그 통신은 GM이외에 포드, 도요다, 폭스바겐,혼다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일부 공장을 닫거나
대규모 유통업체들은 직거래 업체들에 대한 남품대금을 60일 안에 지급해야만 한다. 이같은 내용의 '대규모 유통입법에서의 거래공정롸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입법) 개정안이 24일 국회에 통과 됐다. 개정안에 따른면 대구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로 한 경우,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안에 그 대금을 지급해야한다. 기존법에 따르면 위수탁거래(납품업자제품을 자기명의로 판매하고 수수료로 공제한 대금을 지급)이나 특약 매입 거래 (유통업자가 상품을 외상으로 매입애 미판매 상품은 반품) 의 경우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 안에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그러나, 대규모 유통업자가 남품업자의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는 경우 대금을 언제까지 지급해야한다는 조항이 없어일부 업체들이 대금을 받으려 수개월 기다려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유통업자가 지급기간을 지나 대금을 주는 경우 지연이자로 부담해야하며 대금 이자를 상품권이나 물품으로 주는 것도 금지된다. 중소업체들의 유동성을 돕기 위한 법률개정이다.
이마트는 기업분할 이후 첫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연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마트의 여성 사외이사 선임은 처음의 일이다. 신임 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 간이다. 김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듀크대학교 로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7bp (1 bp=0,01%p)내린 연 1,11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992%로 4,0bp 하락했다. 5년 물과 1년물은 각각 4,9bp와 0,5bp하락으로 연 1,537%와 연 0,682%에 거래를 마감했다. 20년물과 50년 물은 각각 3,5bp와 3,6bp 하락했다. 통상, 국고채는 경기상황 및 전망, 사회 안정성 등과 반대적 성향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