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 적격후보자 명단(숏리스트)'가 확정, 개별업체별로 이 결정 내용이 통보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 숏리스트에는 이마트를 비롯하여 롯데쇼핑, SK텔레콤, 사모펀드(PEF)운영사인 MBK 파트너스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들은 이베이코리아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5~6월로 예상되는 본입찰에서 최종 인수가를 제시하게 된다. 이날 개병통보를 받은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의 목적과 자신들의 적합성을 강조해 왔던 만큼 과연 지금부터 본입찰까지 어떤 스탠스를 취하며 경쟁우 위를 위한 대응에 나설 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그동안 쌓은 탄탄한 유통 기반과 빅데이터 등을 구축한 상황에서 최근의 상거래 트랜드에 자 신들의 오프라인 망과 노하우, 축적된 기술등을 'e커머스'에 융합해야할 당위성이 강하기 때문에 뜨거운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오는 5,6월의 초여름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확장실업자'라 함은 실업자의 개념을 '단순 공식실업자'에다가 '원하는 만큼의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불안정 취업자'까지를 포함시킨 실럽자를 의미한다. '원하는 만큼 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지면 현재의 직장을 떠날 대기 상태의 직장인들인 것이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확장실업자는 467만 5,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28,3% ,103만 2,000명 늘었다. 확장실업자는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4주동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펼친 잠재 취업 가능자, 잠재 구직자'를 포괄하는데 확장 실업자의 28%이상이 20대 청년들이다. 2월 확장실업자 467만 5,000명 중 15~29세 청년층은 130만 7,000명으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았다. 주목되는 부분이 60대 였는데 60세 이상이 106만 4,000명으 로 22,8%를 나타낸 것이다. 100시대에선 60세는 흔히 '청년'으로 불리운다. 아직 몸과 마음이 청년 같다는 뜻이다.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던지 소화할 능력을 지니고 있는 연령 대인데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자리'가 없는 현실임을 반영하고 있다. 50대는 91만 6,000명으로 19,6%,
신임 대한상의 회장은 최태원회장은 29일, 130여개국에 '취임 축하 감사 인사를 겸한 서한'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의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을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한*중* 일 간의 상의(商議)를 통한 우호관계가 돈돈했음을 강조하며 "코로나 19 이후 멈춰진 '상의를 통한 민간협력'이 되살려 내자"고 제안했다. 평소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가오옌 중국국제무역촉진워원장에게는 별도서한을 통해 코로나사태로 지난해부터 연기되고 있는 '한*중 기업인 전진 정부고위인사 대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열자고 제의했다. 일본상의 마무라 아키오회장에게는 "오랜기간 다져온 민간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2018년 이후 중단된 '한*일 상의회장 회의'가 재 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산업 자회사인 SK아이에테크롤로지(SKIET)가 폴란드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리막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1조원이상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SKIET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규모이다. 29일, SKIET는 최근 이사회에서 1조 1,300억원 상당을 투자하는 폴란드 실룽스쿠주(州)의 3*4호 분리막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3,4공장의 배터리 생산 능력은 총 8억 600만 제곱미터로, 기존 유럽1,2공장의 생산량까지 합치면 폴란드에서만 15억 4,000만 제곱미터의 분리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3,4공장은 올 3분기 중 착공돼 2023년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서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분리막에 따라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내 기업들의 대부분이 '反기업정서'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체감변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40% 넘는 기업들이 '과거 보다 심화됐다'고 응답했고 이같은 반기업정서로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29일, '反기업정서 기업인식조사'보고서에서 조사대상기업의 93,6%가 '바기업정서가 존재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종업원 1,000명 이상의 대기업들은 100점 만점에 83,8점을 매겨, 그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반기업정서의 체감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보다 심화됐다'는 응답이 42, 2%로 가장 많았다. 34,3%는 비슷하다고 했고, 75,5%는 '과거보다 심화됐다'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1,000명이상 대기업들 중 '심화됐다'는 응답이 71,4%에 달했다. 한편, 반기업정서의 원인으로는 44,1%가 '기업내재요인'을, 55,9%가 '외부요인'을 꼽았다. 내부요인으로는 ○일부기업인들의 일탈행위(24,5%) ○정경유착 및 특혜시비(19,6%)를 지목했다. 외부적 요인으로는 ○노조*시민단체들과의 대립(17,6%) ○기업순기능에 대 한 인식부족(15,7%)등이 꼽혔다. 이러한 반기업정서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경제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시각으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3,40P(1.39%)상승한 3만 307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5,02P(1.66%) 오른 3974,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5P(1,24%)상승한 13,1381,7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1.4% 가량 상승했다. S&P500지수는 1.6%올랐지만 나스닥은 0.6% 하락했다.
농심창업주 신춘호 회장의 별세로 장남 신동원 부회장이 그룹회장직을 자연스레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故신춘호 회장은 이같은 구도 변화를 예상하고 지난 25일 주총에서 자신의 사내이사 재신임안을 스스로 거부했다. 공식적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것이다. 신임회장으로 유력시되는 신동원 부회장은 박준 부회장과 새로 사내이사에 오른 이영진 부사장 등과 보조를 맞추면서 농심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원 부회장은 지난 1979년 농심에 입사해 전무, 부사장을 거쳐 1997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사실상 농심그룹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농심의 매출을 사상 최대인 2조 6,398억원(이익 1,603억원)으로 끌어 올리면서 탁월한 조직 장악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농심의 최대주주인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대우해양조선은 유니티코리아와 스마트 야드시뮤레이션 플랫폼 개발 및 머신러닝을 포함한 디지털 트윈 개발 조선소 운영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위해 양사는 작업장 및 적치장 배치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한 로직을 수립하게 된다. 또, 유니티 기반배치 시뮤레이션 개발과 실제 데이터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기술 검증을 통해 양사는 대우조선의 시설물과 공간적 제약사항, 실제 야드데이터를 활용해 현장의 사실적 3D를 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스마트 시뮬레이션의 현장 적응 시도는 조선업계로서는 처음의 사례이다.
대한항공은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다음달 중 최대 3,0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차입금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예정한 3,000억원 상당의 회사체 중 우선 2,000억원 규모를 공모형태로 발행한 뒤 청약 등의 결과를 살려본다음 나머지 1,000억원의 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되는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작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위한 3조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여 이 중 1조 5,000억원은 아시아나 인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 8,000억원은 4~12월 채무상환에 활용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15조 2,642억원이며 부채율은 634%이다.
삼성중공업이 초컨테이너선 20척을 한번에 수주하며 단일선박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기록을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파나마지역 선사로부터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 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의 선사인 대만의 에버그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절감기술과 스마트십 솔루션이 탑재하는 스마트 선박으로 오 는 2025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에게 인도 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스에즈막스(S-MAX)급 원유 운반선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달러(5조 7,000억원) 을 수주해 올 목표 78억 달러의 65%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000TEU 급이상 대형 컨테이너 총 66척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를 쓸어 담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