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매각설이 봄 바람결을 타고 있다. 실적이 좋아져 기업 가치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채권은행의 마음을 동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대우건설에 눈독을 들여온 사모펀드등이 슬슬 입질을 시작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대우건설에 관심을 기우리고 있는 인수 희망자는 2~3곳으로 압축된다. 이 가운데 최근 두산솔루스를 인수한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의 구조조정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지분 50,75%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산업은행은 2019년 사모펀드 형태로 자신들이 보유했던 주식을 KDB에 넘긴 상태이다. 이에 앞서, 산은은 2017년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호반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으나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장 부실사례가 들춰지면서 이를 포기했다. 그 이후, 대우건설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만 2,533억원을 올린 것이다. 현재의 상황도 괜찮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위기가 이처럼 변하자 KDB와 인수 희망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입소문 부터 내면서 '원거리 사격'을 게시하고 있는 상
비지니스 데이터 업체인 쿠콘이 코스탁 상장을 위해 일반공모 청약에 나선 결과, 경쟁률이 1596,35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4조 5,000억원이었다. 공모가는 4만 5,000원이다. 쿠콘은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6년 설립한 쿠콘은 데이터를 수집, 연결하여 '응용프로그램(API)'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와 결제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여년 전, 재계와 산업계가 '미래의 먹거리'확보를 위해 의학* 바이오 등 신산업의 동력체를 개발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투자와 변신을 앞다퉈 선언하고 나섰던 일이 떠오른다. 물론 삼성을 비롯한 현대, SK, LG이 주도했고 이에 굴지의 명문 제약회사들이 가세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바로 이 신개념의 기술부문에서 양질의 먹거리를 대량으로 거둬드리고 있다.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해외 기업들과 맺은 기술 수출 계약 규모가 올 1분기 중에만 벌써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1~3월 말까지 알테오젠을 비롯하여 GC녹십자 랩셀, 나이벡, 제넥신, 대웅제약, '이뮨온시아'등 6개 기업이 외국 기업과 체결한 기술 수출액은 총 4조 3,300억원에 달한다. 상품 거래가 아니라 핵심 소유 기술과 노하우 등을 제공하면서 그 댓가로 벌어 들이는 매출이다. 기술이외에 관련 장비와 시설 등까지 포함시킨다면 이 실적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7일 신년 벽두에 정맥주사용 바이오 의학품을 피하주사(SC)로 바꿀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현대차그룹이 현대 로템의 철도사업부문을 정리할 채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우선 순위 기업으로는 독일 지멘스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최근 현대 로템을 분할한 뒤 그 중 철도부문을 매각하는 방안을 지멘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방산 및 플랜트 사업은 국내기업에 매각하거나 그룹내 다른 계열사와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로템의 최대 주주는 현대차로 지분 33,8%를 부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매출 절반을 차지하는 철도부문은 2018년 부터 3년 연속 연업손실을 기록 했다 . 3년 누적 적자 규모는 3,000억원 선에 달한다.
한국석유공사의 부채가 지난헤 기준으로 자산규모를 넘어서면서 1979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외 차입의존도가 83%에 달하면서 이자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공사는 부실자산 매각등을 통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경영정상화까지는 넘어야할 고비가 너무 많을 전망이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지난해 총 부채 규모는 18조 6,449억원으로 전년보다 5,139억원 늘었다. 반면, 자산은 이 기간 18조 6,618억원에서 17조 5,040억원으로 1조 1,578억원이나 줄었다. 석유공사 부채는 2006년 3조 5,000억원에서 2011년 20조원을 넘어섰다. 이 중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부채는 14조 6,685억원으로 연간 이자 부담이 4,000억원을 넘는다. 더우기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에 따른 유가하락의 직격탄으로 경영이 더욱 어려워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9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60개팀을 글로벌창업 사관학교 2기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교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개교 첫 해인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를 집중적으로 지원했고, 올해엔 지원대상을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 (Network)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지원별로 데이터 46,7%, 네트워크 28, 3%, 인공지는 25,0%이다. .
두산인프라코어는 19일, 중국 지게차 제조업체인 린데차이나로 부터 엔진 1만 5,000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산인프라 코어는 2023년부터 2027 년까지 소형디젤* LPG 용 G2 엔진 1만 5,0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들은 린데차이나가 생산하는 유럽과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의 경합에서 친환경과 고효율, 품질,가격경쟁력 등에서 인정 받아 최종 낙찰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인프라커어의 G2엔진은 유럽의 '스테이지 5'와 미국의 '타이 4 파이널' 배기 규제를 모두 충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지난 12일 마감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국내 총 50개 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병보증은 '벤처 4대 강국'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이다. 예비유니콘이 명실상부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까지 정부가 마중물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모집에 신청한 50개 기업 가운데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했고 이 중 3개 기업이 최종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사업목적에 부합하는지 등의 심사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의 심의 과정을 거쳤다. 한편, 50개 신청 기업의 특징은 코로나 19의 영향과 이의 장기화를 예상한 비대면 벤처와 스타트업이 72%로 두드러졌고, 특히 비대면 사업 중에서도 생활중개플랫폼 18%, 온라인 홍보 10%,온라인 소비재 제조 판매 6%, 물류플랫폼 6% 등 순이었다. 신청기업의 평균 투자 규모는 171억원이었다. 최종업체 선정은 국민심사단과 전문평가단으로 구성된 최종평가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결정된다. 최종 선정업체에게는 기술개발,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의 '특별 보증' 혜택이 부여된다.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개선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4,68포인트(0,4%) 상승한 3만 4200,6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05포인트(0,36%) 오른 4185,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 58포인트(0,10%) 상승한 1만 4052,34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주 연속 상승을, 나스닥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소매판매와 실업지표 등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기업들의 실적이 연이어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에 활기를 보탰다.
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올해 미래차 연구개발(R&D)에 작년보다 37% 늘어난 3,679억원을 지원하고 현재의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강력하게 밀어 붙이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서울 상암동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열린 제 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 헬스* 시스템 반도체) 추진회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자율 주행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 도약'을 목표로 미래차 핵심기술인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자율차 통신, 차량용 반도체, 차량용 센서, 자율주행 SW 등 6대 기술 개발에 R&D투자를 집중하기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