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형 조선소인 대선조선소는 유럽특수화물운송 전문업체(Ace Tanker)로 부터 화학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선조선은 최근 선가 기준 4억달러(4,45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라고 설명했다. 대선조선은 이에 앞서 올 2월에 국내 선주사와 화학운반선 3척에 이어 모로코 선주사의 1척, 4월 들어 8척을 수주해 올 목표 3억 달러를 이미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주사는 지난 2020년 2월 대선조선이 수주한 선박 발주사인 싱가포르 선사 EPS의 자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조선은 2004년 국내 화학운반선 시장에 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6척을 건조해 선사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