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월드클래스'사업 1단계에 이은 제 2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정부는 2단계로 오는 2030년 까지 총 9,135억원을 투입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 200여 곳을 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올해 선정된 월드 클래스 기업 19개 사와 함께 '월드클래스 시즌 2' 출범식을 자졌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중견기업 또는 수출*혁신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혁신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금융* 수출 컨설팅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2011년 시작해 2019년 종료된 1단계 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정부는 1단계 사업 과정에서 총 300여개 기업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의 효과로 신청 당시 중소기업이었던 176개사 중 36%인 64개사가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올들어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투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22조원 넘게 투자한 가운데 누적 보유 잔액이 174조원대를 뛰어 넘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4월중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을 9조3,00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면서 반대로 국내채권은 22조 6,000억원 상당을 순매수했다. 이중 16조 8,000억원이 만기 상환됐다.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증시가 과열 조짐을 보임에 따른 '안정적투자'의 방편으로 국채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지역는 아시아가 39%, 유럽 29%, 중동 11% 등이엇고 투자 주체로는 중앙은행 47%, 일반은 행 23%, 투자은행 11%, 펀드 9% 등으로 민간부문의 순투자가 크게 확대됐다. 잔존 만기는 대체로 고른 가운데 단기체(3년 미만) 순투자가 작년 4조원대에서 올해 13조원대로 급상승했다. 4월 한달간 만을 떼어놓고 보면 외국인은 국내주식 6,720억원상당을 순매수한데 비해 채권에는 무려 3조 3,460억원을 순투자했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조지아주를 방문한다. 현재 진행 중인 '조지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돌아보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별도의 만남을 갖고 향후 투자 계획 등 비즈니스와 괸련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에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이 약 3조원을 투자해 연산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제 1, 2공장을 건설 중인 곳이다. 특히 ,최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의 자격으로 방미기간 중미국 정*관계* 재계 인사들을 두루만나 경제현안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면서 한*미 경제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 재계는 미 텍사스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반도체부문의 삼성전자와 앨리버마를 중심으로 전기차 부문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조지아주를 주축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SK그룹이'트로이카'를 형성하면서 미국시장 에서의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간판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기치(旗幟)를 든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정책을 기회로,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글로벌 시장 선점을 겨냥한 전진기지를 미국 내에 구축하겠다는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풀이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현지에서 미래형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방침아래 약 8조 4,0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인플라,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총 74억달러 (약 8조 3879억원)의 투자를최종 결정 단계에 있다. 이와 병행하여 현대차는 올 가을부터 미국에서 자사의 첫 전용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미국 현지에서 직접 판매에 나서 전기차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내주초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 그룹회장은 지난달 말 일주일 일정으로 로스엔젤레스(LA)를 방문,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과 앨러버마 현대차 공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독려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고 통신사로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인공지능(AI)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체질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우선 '사람중심의 AI'를 핵심이념으로 하는 'AI컴퍼니'로의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무해성 ○기술안정성 ○공정성 ○투명성 ○사생활 보호 ○지속적 혁신을 '7대 AI추구 가치'로 정하고 이를 사규(社規)에 반영하며, 동시에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AI서비스 체크리스트'를 마련키로 했다. 그러면서 '사람중 심의 AI-함께 공존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합니다'라는 AI 원칙 슬로건을 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ICT기술 기반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K-글로벌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서류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억원이 지급된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는 팀을 구성하여 참여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는 업력 3년 이내여야 한다. 참가 부문은 ICT일반, ICT비대면, 특화 등 3개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제출 된 아이디어는 특허법상 '공지된 발명'에 해당하며,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참여기업이 별도로 특허출원을 진행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올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업회생 절차에 착수한 이스타항공이 인수계약을 금명간 체결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빠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내일(14일) 중으로 인수희망업체와'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스트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으로 전해졋다. 스토킹 호스 방식이란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 다음 입찰이 무산됐을 때 정해진 예비인수권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다른 예비인수자가 우선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음주 초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수업체와 인수가격은 비공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2021년 5월 12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부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하였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현재 LPG충전소 및 창고부지로 사용되고 있는 개발가용지로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이 지나는 DMC역에 접해있는 초역세권에 해당하며 수색로와 증산로의 결절점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위치에 있다. 이에 금번 계획결정으로 서북권 광영중심지에 걸맞는 은평구 초입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 치 도> 대상지 개요(위치 : 은평구 증산동223-15번지일원, 면적 : 9,065.8㎡, 용도지역: 일반상업지역, 준주거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금번 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용도지역 변경(제2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 일반상업지역), 공공기여계획에 따른 수색로변 도로 확폭 및 문화시설 제공(다문화박물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4,906.3㎡), 민간임대주택 건립에 따른 주택난 해소, 판매시설과 기업본사 입지에 따른 역세권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시설 꼭대기층 개방을 통해 북한산 및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전망대 설치, D
호사다마(好事多魔)란 말이 있다. 좋은 일에는 반드시 훼방꾼이 있게 마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코로나 19의 와중에서 한국이 잘 견디어내 수출물량과 큰 덩치의 조 선(造船) 수주가 역사 이래 최대 호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과 배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후판(厚板) 등 철강재 값이 뛰어 올라 모처럼 맞이한 '잔치 상'에 재를 뿌리고 있다. 관련 업계는 웃어야 할지 아니면 울어야 할찌 맘이 편치 않은 상황이다. 더우기 이런 원자재 및 운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예측불허이기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 원유 값은 1년 전보다 285%, 구리 값은 100%, 항공운임 등은 50%가 뛰오 올랐다. #...올해 조선 3사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무려 7배나 늘었다. 이 때문에 중국에 넘겨줬던 세계 조선 1위의 자리를 올해 되찾아 왔다. 배를 만드는 산업 현장은 눈코뜰새 없이 바빠졌다. 하지만 조선업체들의 표정은 경직돼 있다. 이유는 원부자재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가중 때문이다. '도미노' 현상으로 철광석 값이 오르니 배를 만들 때 쓰는 후판 가격 등이 뛰어 오르며 생산 원가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다. 제조업체들 대부분이 원자재 값 상승이란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빠른 경제회복과 주요 원자재 및 부품의 공급망 교란 탓에 치솟고 있다. 미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올 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08년 9월이후 13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이 같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다우존스와 블룸버그통신등이 전문가들을 통 해 구한 예상치 3,6%와 4,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변동폭이 높은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3월보다 0,9% 상승하면서 시장전망치보다 0,3% 앞질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월대비 0,9%의 근원CPI 상승률은 198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블룸버그는 중고차 가격이 역대급으로 치솟는 가운데 거 의 전 분야에 걸쳐 물가가 큰 폭으로 뛰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비자 물가 급 상승은 코로나 대유행 때인 지난해 4월 미 형전부와 방역 당국이 전 국민 의 자택대피명령을 내림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 대부분의 상범과 관공서 등이 문을 닫아야 했던 '억압감'등에 의한 '기저효과'가 경제회복 진행 과정에서 반발심리를 자극한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