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실시한 관내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여 전년대비 3,000만원 증액된 3,400만원으로 국도비를 대폭 확보했다.
철원군은 올해 상반기 만 12~ 64세 저소득층 장애인, 8월부터는 전체 장애인 대상으로 지원하던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내년에는 연초부터 만 19세에서 만 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체육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스포츠 수강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는 지원 금액과 기간이 1인당 월 최대 8만원(8개월)에서 8.5만원(10개월)로 확대된다.
철원군청 문화체육과 홍욱선 과장은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의 지원 대상, 금액, 기간이 확대되어 관내 더 많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가 기대된다”며 “장애인의 참여 확대 외에도 장애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육 가맹시설 확대가 필요하며, 스포츠 시설주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철원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으로 기존 동송체육관 내 일반인 게이트볼장을 장애인 전용 구장으로 개보수하여 ‘동송 장애인 게이트볼장’을 금년 7월 준공하여 재개관한 바 있다.
철원군의 장애인 생활체육진흥 사업추진으로 스포츠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장애인의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