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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경대사대부초,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온(溫) 사랑 김장 나눔 행사’실시

학생자율동아리 ESD부에서 재배한 배추, 무로 담근 김장을 인근 복지관에 전달해

 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는 12월 2일 본교 ESD동아리 학생, 전교임원 및 희망 학부모, 교원 40명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12월 3일 남산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눔 전달을 하는 ‘온(溫) 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사용된 배추 200여 포기, 무 100여 개는 ESD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로, 그 의미가 크다.

 

 

ESD동아리는 본교의 학생자율동아리의 하나로, 환경과 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주로 상자형 학교텃밭인 ‘채움정원’을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봄꽃에 이어 옥수수, 토마토 등의 여름작물을 재배한 이후 늦여름부터 배추를 키우기 시작했으며, 식물 재배 외에도 생물다양성 캠페인, 식물 가드닝 등을 활발히 이어왔다. 이번 나눔 행사는 6학년 ESD동아리원을 비롯하여 전교학생회, 학부모, 교직원 40명이 함께한 자리로 이어지게 되었다.

 

 

12월 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온(溫) 사랑 김장 나눔 행사’에는 40명의 참가자들이 급식실에 모여 사전에 수확하고 절여둔 배추 200여 포기와 무 100여 개를 2시간에 걸쳐서 김장하고, 개별 용기에 담아 포장하였다.

 

 

이렇게 포장한 김치는 12월 3일 오후 2시, 전교학생회에서 중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온(溫) 사랑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남산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된 김치 100통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질 예정이다.

 

 

이번 ‘온(溫) 사랑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조현정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로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작은 기부로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6학년 정유진 학생은 “우리가 직접 길렀던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김장을 담그니 더욱 특별한 마음이 들었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기여한 기분이라 뿌듯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서정하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경험을 통하여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추운 겨울에 어려운 분들 모두가 우리 학생들의 순수한 응원에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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