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공공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송도마을회관 주민설명회>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송도마을회관 건립 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송도마을회관 건립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18~’27)에 따라 국도비 지원사업으로서 지역 공공건축가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민 8명과 설계자와 시 관계공무원이 최소한으로 참석했다. 설계안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소규모 목욕탕과 친‧인척 방문 시 잠시 머물 수 있는 전망 좋은 3개의 방으로 구성했으며,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180제곱미터이다. 설계용역을 맡은 강문철 공공건축가는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추가로 요청한 내용을 반영하여 9월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11월 착공하여 내년 4월에 준공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구권기 송도‧양도어촌계장은 “올해 초 우리 섬마을에 수돗물공급에 이어 주민에게 절실한 마을회관까지 건립되는 등 숙원사업들이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지금까지는 소규모 건축물 설계가 대부분 가격입찰로 진행되었는데 송도마을회관은 총괄‧공공건축가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여 건립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작은 건축물이지만 주민들의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주는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