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을 수없이 만나봤다. 그들 대부분은 더 많은 돈을 향한 원초적
욕구에 사로잡혀 자기가 돈을 원하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무작정 부를
추구했다. 돈을 버는 쪽으로는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어도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돈을 의미 있게 활용하는 법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모건 하우절 저(著) 박영준 역(譯) 《돈의 방정식》 (서삼삼독, 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슈퍼 메가 히트급 저자 모건 하우절은 《돈의 심리학》을 넘어 《돈의
방정식》을 출간했습니다.
“《돈의 심리학》이 ‘부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였다면, 이 책《돈의
방정식》은 그 ‘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중략).
핵심은 하나다. 돈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 어떻게 성공을 정의하는지에 대한 우리 각자의 이야기
다.”(6쪽)
사람들은 늘 더 많은 돈을 향한 원초적 욕구에 이끌려 달리지만, 정작
자신이 왜 돈을 원하는지조차 묻지 않습니다. 돈을 버는 능력과 돈을
의미 있게 쓰는 능력은 전혀 다른 근육이며, 대부분은 전자만 훈련할 뿐
후자는 방치합니다. 《돈의 심리학》이 부를 키우는 법을 다뤘다면,
《돈의 방정식》은 이미 손에 쥔 부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는 더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하우절의 핵심 명제는 단순합니다. “돈은 숫자가 아
니라 이야기” 라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지, 무엇이 내게 진정한 성공인지에 대한 각자의 서사이며, 이 서사
없이 부는 방향 없는 속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돈의 방정식을
푸는 열쇠는 재무 지식이 아니라 자기 인식, 곧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
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무작정 부를 쫓는 ‘방향 없는 속도’에서 벗어나, 왜 돈을 구하며 그
부를 통해 어떤 삶을 증명하고자 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성
경적 청지기의 사명은 단순히 물질을 축적하는 기술을 넘어,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를 통해 진정한 행복과 영원한 가치를 일구어내는 영적 분
별력을 갖추는 데 있습니다. 결국 돈은 숫자가 아니라 우리 영혼의 지
향점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에, 나를 향한 그분의 뜻 안에서 삶의 서
사를 바로 세울 때 비로소 진정한 부의 방정식은 완성됩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6:21)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