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멋지게 시원차림으로 체감온도 낮추고, 에너지 절약하여 기후위기 적극 대응 2019년 처음으로 반바지 착용 후, 직원과 시민 반응 좋아 3년 연속 추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올해도 무더운 여름철 반바지 출근을 허용하는 ‘시원차림’을 두 달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원차림’은 정장에서 벗어난 가벼운 캐주얼 뿐만 아니라 반바지 차림까지 허용하는 창원시의 여름철 복장 간소화 시책이다. 2019년에 ‘프리패션데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행한 데 이어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이며, 올해는 6월 28일부터 두 달간 운영한다. 시는 올해 ‘시원차림’ 활성화를 위해 반바지 착용 인증 직원에게 손 선풍기, 텀블러 가방 등 에너지 절약, 기후 행동과 관련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원차림’ 시행 첫날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원들이 기존의 틀을 깬 복장을 함으로써, 경직된 사고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행정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원차림으로 체감온도를 낮추고 냉방기 사용을 줄여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