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2.9℃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1.7℃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3.7℃
  • 구름조금제주 11.1℃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2.7℃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

 

 

“한국에서 소설(小說)은 말 그대로 작은 이야기라는 의미예요. 이규보(1168-1241)가 《백운소설》이라는 산문집에서 ‘소설’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는데, 여기서는 자질구레한 이야기, 하찮은 이야기 라는 뜻이었어요.” 박현경 저(著) 《10대에게 권하는 영문학》(글담출판, 114-11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스탕달은 소설을 가리켜 “거리로 메고 다니는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거울을 메고 거리를 걸어 다니면, 그 거울에는 나와 다를 것이 없는 친 근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 비칠 것입니다. 이와같이 소설은 나와 같은 이웃들의 민낯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아닌 ‘小’ ‘소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소설을 좋아 합니다. 세상은 눈같이 하얀 백설공주나 백마 타고 나타나는 왕자 같은 사람이 늘 주인공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수 많 은 사람들 사이에서 예수님은 절실히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혈루병 여인에게 주목하십니다. 평범한 아니 평범 이하의 여인이라 여김을 받던 사람.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낮고 헐한 사람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셨 습니다. 작은 자를 보금는 것이 소설이라면, 하나님은 더 작은 자, 더더 작은 자, 심지어는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 바스라질 것같은 여린 자에 게도 사랑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마9:22)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배너
배너


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져야… 공공성 회복된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영통2·3·망포1·2)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망포역 일대는 교통 접근성과 주거·상업 인프라가 집약된 수원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시민들은 오랫동안 공공성과 문화성을 갖춘 종합생활문화공간 조성을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수원시 재정악화로 부지가 민간에 매각되고 주상복합건물 개발이 예정되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희 최 의원은“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이 민간 개발로 전환되면 지역 내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은 해소되지 못하고, 개발로 인한 교통난은 심화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올해 말부터 망포역 일대 트램 공사와 대규모 주상복합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현재도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영통로와 덕영대로 등 주요 도로는 사실상 마비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최 의원은 문화·복지시설 대체 부지 확보 및 예산 마련, 망포역 일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조속한 교통 대책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