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업으로는 ▲ 스마트化 된 선진 하수처리운영 시스템 구축 ▲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하천유입 오염원 차단 ▲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3단계) 등이다.
창원시는 기존의 하수처리공정에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창원형 스마트 하수관망 시스템을 본격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수관망을 소규모로 블록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진단을 통해 하수도 유지관리체계의 최적화를 목적으로 한다.
창원시는 스마트 하수관망이라는 기본 개념과 향후 계획에 대한 방안 등을 수립하는 기본계획수립용역을 금년 5월 완료하였으며, 해당 용역을 통해 도출된 자료를 토대로 불명수 유입 비율이 높은 창원 내동분구와 마산 중리분구를 시범지구로 선정하였다.
현재 시범지구에 대한 유량 조사, 블록분할,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계획 등 향후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토대를 완성하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2022년 10월 용역을 완료 후 2023년 내 시범지구에 대한 스마트 하수관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부터는 사업비 71,690백만 원을 투자하여 시 전역을 273개의 소블록으로 분할하고 2028년까지 5단계 정비계획 방안을 제시하는 등 스마트 하수관망 구축 계획에 대한 장기적 프로젝트 수립하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영화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시범지구내 사업을 보다 면밀히 추진하여 이를 경험으로 시 전역의 스마트 하수관망 구축사업을 완벽히 추진하겠으며,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우리 창원시가 스마트 하수도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덕동물재생센터 생물반응지에 송풍기 스마트 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간당 약 1만톤의 하수유입량을 기준으로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생물반응지 내 송풍기는 유입 수량이 감소하는 새벽 3시부터 8시 사이에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입수량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송풍량 자동조절 시스템(자동제어운전)을 도입하는 것으로서 연간 전기사용율 10% 저감과 21백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자산동 등 4개지역에서 인근 소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가 마산만으로 흘러 해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던 문제점을 완벽히 차단하여 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추진되는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의 모범 사례로, 마산합포구 재개발 예정지역 4개소(자산, 문화, 반월 1, 2지구)에서 마산만으로 유입되는 최종 지점에 월류 방지턱과 수위계, 자동센서 등이 부착된 스마트 제어형 우수토실을 설치하여 기상 여건에 따라 하수처리를 이원화【▲청천 시 → 물재생센터 처리, ▲우천 시 → 마산만 방류】하는 사업으로서, 총 사업비 650백만원을 투입하여 금년 1월 착공하여 11월에 완료하였다.
박영화 하수도사업소장은 ‘향후, 오동동·창동 일원의 배수설비 오접정비와 어시장 세척수 저감시설 설치 사업을 추가로 실시하여, 海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재개발 예정지역은 개발 또는 지정 해제가 되지 않으면 하수도 정비에 어려움이 있어 하천에서 생활하수가 그대로 바다로 유출되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하천 하류에 우수토실을 설치하여 청천 시 생활하수를 덕동물재생센터에 유입시킴으로써 마산만 수질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시 전역에 매설되어 있는 오접, 배수불량, 노후하수관로 등 정비가 필요한 195개소의 하수시설물에 대해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 정비하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특히, 창원천, 토월천, 삼호천, 회원천 등 도심의 주요하천에는 우수관을 통해 오수가 유입되는 지점들이 다수 있었는데,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우·오수관로 내부를 CCTV와 송연시험 등으로 면밀히 확인하여 정비완료하였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마산만에는 잘피가, 창원천에는 연어, 수달이 서식하는 등 하천 오수유입 차단의 실질적인 효과로 주요하천의 수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어가는 것을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화 하수도사업소장은 ‘현재까지 195개소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하였으나, 추가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내년에는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하천유입 오염원을 지속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하며, ‘보다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도심속 하천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및 동읍 일원에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하여 2023년 6월까지 대산·동읍 하수관로 설치공사(3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창원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단계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으로, 미정비된 대산면 및 동읍 지역의 공공하수도 설치를 통하여 하수처리 효율을 제고하고, 낙동강수질 개선 및 지역 주민들의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하수관로 25.3㎞ 설치, 배수설비 616개소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박영화 창원시 하수도사업소장은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창구 대산면과 동읍 전 지역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100%가 되며, 오수로 인한 환경 문제가 해소되고,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이 향상되어 낙동강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