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재능 기부를 통한 도민행복주택 사업 추진, 3가구 지원 - 경남도-지역 민간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협업으로 사각지대 저소득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을 맞춤형으로 새단장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건설업체(건축사)와 협업해 2021년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은 도내 건설업체(건축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의 재능기부를 통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새단장하는 경남형 주거복지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18개 시군에서 신청자를 받았고, 경남사회복지모금회(사랑의 열매)재단에 기부대상자 가능 여부 조회를 거쳐 2가구를 선정했다. 이번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 공사가 중단된 1가구를 포함해 총 3가구에 대하여 9900만 원을 투입한다. * 1가구당 건설업체(건축사) 사업비는 3천만 원 이내, LH에서 물품지원 3백만 원 도민행복주택 제26호는 창원시 진해구 소재 독거노인 가정으로 노후 담장, 외벽 균열로 인한 누수, 현관 출입구 개선, 재래식화장실을 사용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실내 수세식 화장실 및 욕실 개선공사, 내·외부 단열공사 등으로 독거노인이 안전하고 불편이 없도록 새단장한다. 제27호 도민행복주택은 김해시 명법동 소재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 3명 중 1명이 지체장애자로 등록되어 건축 재능기부가 절실한 가구이다. 외벽 마감(타일) 파손, 탈락 등 위험 요소가 크고 옥상 및 벽체 누수로 인한 곰팡이 발생 등으로 주거생활에 불편이 컸다. 또한 자녀들의 천식, 알레르기 등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했다. 제28호 도민행복주택은 김해시 한림면 소재 독거노인 가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의 건강상 문제로 지난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해 올해 시행한다.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6월 착공하여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및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에 덕진종합건설(주), 남명건설(주), ㈜마루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드림 등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발적으로 건축재능 기부에 동참하여 아름다운 나눔 동행에 큰 도움을 주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지역 건설업체(건축사)의 협업으로 건축 재능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하면서 도내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건축과 신규 시책사업으로 발굴하여 9년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0년까지 25가구에 8억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