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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신나간 공정위 간부와 직원들"...벌건 대낮에 '술판 타틈'!?

'포청천'을 떠올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장급 간부가 벌건 대낮에 '낮술자리'를 벌인 상황에서 술김에 직원들과 언쟁까지 벌였고, 이 때문에 결국 공정위가 자체감찰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아무리 따져봐도 온전한 정신들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과연 자체 감사 결과가 어찌 나올지 그게 궁금해진다. 점심때부터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 대낮 술자리에서 언쟁 끝에 고성(高聲)이 오가는 다툼이 벌어져 상황이 심상찮아지지 주인이 공전위에 전화로 긴급 중재(?)를 요청해 사건의 점모가 들어나게 됐다니 참으로 민망하고 한심스런 작태가 우선은 아닐 수 없다. 1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공정위 A국장은 지난 2일 직원들과 세종시 한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오후 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오후 4시께까지 이어진 이 자리에서 A국장과 직원들은 심하게 언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다. 이에 식당주인은 공정위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확인 결과 직원 폭행의혹까지 제기되자 부랴부랴 감찰에 나섰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감찰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핵심 당사자인 공정위 A국장은 "점심자리가 길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건이 부풀려진 점이 있다"고 해명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하는 사건이다. 이같은 사태발생의 근인(根因)은 과연 무엇일까? 술일까, 아니면 공직기강과 정신적 해이 때문인지 우리를 헷갈리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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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첫 도농 교류 협약 체결…양구군 양구읍과 상생 동행
[아시아통신]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8월 14일 고산동 주민자치회가 양구군 양구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 도농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전 답사와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된 이번 협약은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도농 교류다. 두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봉득 고산동장, 신민식 고산동 주민자치회장, 김형관 양구읍장, 고익수 양구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주민자치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역 특산물 직거래와 홍보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민식 회장은 “사전 답사에서 확인한 교류 가능성이 오늘의 첫 도농 교류 협약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가까운 시일 내 직거래 장터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봉득 고산동장은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