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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혼자 앱, 깔 줄 아는 노인 18% 뿐

"나는 혼자 앱 깔 줄 몰라!" 노인들이 혼자 디지털 기기를 만질 수 없는 것은 절대 특권이 아니다. 왜냐하면 너나할 것 없이 노인들은 100세 시대에 걸맞게 살아가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1%로 세계 1위다. 65세 이상 노인도 둘 중 하나(56.4%)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음식주문에서부터 쇼핑,TV, 영화시청, 송금, 주식투자, 소셜미디어, 자료검색 등 사실상 '삶의 전부'와 같아졌다. 하지만 어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 50명 중 스마트폰 이용자는 34명(68%)였지만 이 가운데 '앱을 스스로 깔 줄 안다'고 답한 사람은 9명에 불과했다. 이들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평균 개수는 49개였다. 스마트폰을 처음 살 때부터 제조사, 통신사가 35개 안팎의 앱을 기본 설치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설치하거나 이용하는 앱은 아무리 많아도 15개 수준을 밑돈다. 이들 노인들은 왜 스마트폰 앱을 이처럼 사용하지 못하느냐는 질문에 '스마트폰을 팔길래 사서 쓰고 있을 뿐 구체적인 기능이나 활용 등은 모른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앱을 물어보니 전화, 문자, 카카오톡, 유투브, 사진 순이었다. 같은 기간 20대 청년 50명에게 동일한 질문과 답변을 들었다. 이들의 평균 앱 설치개수는 128개였다. 노인의 49개와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노인들은 금융이나 소셜미디어 등 활용 못하는 분야가 수두룩한데, 20대 청년들은 앱을 공기 다루듯 마음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20대 청년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수많은 앱을 깔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지만 여기에 너무나 빠져 과도한 집중을 쏟을 경우 신체 건강 등의 큰 장애가 우려되기도 하고 특히 사회적 공동생활 등에서 예외자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경계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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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첫 도농 교류 협약 체결…양구군 양구읍과 상생 동행
[아시아통신] 의정부시 고산동주민센터는 8월 14일 고산동 주민자치회가 양구군 양구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 도농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전 답사와 실무 협의를 거쳐 성사된 이번 협약은 고산동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도농 교류다. 두 지역 간 상호 협력과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봉득 고산동장, 신민식 고산동 주민자치회장, 김형관 양구읍장, 고익수 양구읍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양 지역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양 단체는 ▲주민자치 운영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지역 특산물 직거래와 홍보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민식 회장은 “사전 답사에서 확인한 교류 가능성이 오늘의 첫 도농 교류 협약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가까운 시일 내 직거래 장터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이 체감하는 교류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봉득 고산동장은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