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는 525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145건(27.6%)으로 가장 많았다.
화목보일러는 땔감 등 목재를 주요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불티나 재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숙지해야 한다.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화목보일러 불연 재료로 구획된 별도 실에 설치,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 보일러실 인근 소화기 비치, 주기적 연통 및 투입구 청소, 불 지펴둔 상태에서 장시간 출타 자제 등이다.
김영준 영동소방서장은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로 꼽히고 있다"며 "상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