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던 “보은 회인 사직단”은 일제강점기에 많은 훼손이 있었고, 회인 주민들의 노력으로 제단 형태만 유지돼 왔다.
회인사직단은 2010년 정상혁 보은군수가 문화재지정을 추진해오다 2013년 9월 충북 도내 사직단 중 유일하게 충청북도 기념물 제157호로 지정됐다.
이후 군은 2015년 2700만원을 들여 보은 회인 사직단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2017년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사직단 및 주변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추진해 제단, 담장 및 홍살문 등 사직단의 위치와 규모를 확인했다.
발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제단, 담장 및 홍살문 등 사직단 복원·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2020년부터 3억 9200만원을 투입해 제기고 건립, 진입로 포장, 빈집정비 및 정자 등 사직단 주변정비사업을 완료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회인 사직단 정비가 잘 마무리 되기를 기원해주신 회인면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군의 자랑인 보은 회인사직단의 지속적으로 보존해 전통문화계승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