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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창원시, '웅천도요지 발굴 20년, 그 못다 한 이야기展' 개최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창원시 웅천도요지전시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웅천도요지 발굴 20년, 그 못다 한 이야기展'을 개최한다.

 

 

웅천도요지는 조선 전기 분청사기에서 백자로 이행되는 시기 동안 운영되었던 특색있는 지방의 가마터이다. 그러나 일본의 국보인 이도다완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숱한 도굴의 아픔을 겪으면서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 도요지 정비, 복원이 논의되었고,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2001년 시굴 조사를 시작으로 2002년 발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전시는 웅천도요지의 발굴 이야기와 향후 발전과제에 포커스를 맞춰 4부분으로 구성했다. 첫 부분은 웅천도요지가 알려지고 발굴되어 세상에 드러나기까지의 과정을 쉽게 풀어 제시하고, 웅천도요지에서 발굴된 미공개 유물 25점을 함께 전시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영상을 통해 500여 년 전 웅천의 도공이 바라봤던 보배산 자락과 주변 환경을 돌려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였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웅천도요지 발굴 유물 가운데 명문이 새겨진 유물 소개 및 추가 발굴 예정지 지표에서 수습된 유물을 전시하여 향후 추가 발굴을 통해 웅천도요지가 가진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야 하는 당위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마지막으로는 웅천도요지에서 발굴된 다양한 도자기 파편 가운데 유의미한 참고자료를 선별하여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져보며 탐구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웅천도요지가 가진 풍부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향후 웅천도요지전시관이 이뤄나가야 할 역사적 책무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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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악취 없는 도시' 비전 공유… 27일「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개최
[아시아통신] 서울시는 오는 27일(금)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1층 야주개홀에서 시민, 전문가,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하수악취 저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의 하수악취 저감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서울시는 ‘깨끗하고 걷기 좋은 서울거리’를 목표로 「서울형 하수악취저감 기본계획('22~'24)」을 추진, 75개 주요 관리지역에 총 1만 6천여 대의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하수악취협회, ㈔한국냄새환경학회,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서울의 숨, 깨끗하게: 악취 없는 도시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정책·법제도부터 기술까지 하수악취 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해법이 논의된다. ▲송호면 한국하수악취협회장이 ‘우리나라 하수악취저감 정책 방향 제안’으로 발표의 문을 열고, 이어 ▲송지현 세종대학교 교수가 국내외 법 제도 동향을 소개한다. 또한 ▲기동원 서울연구원 박사는 실제 저감시설의 효과 평가와 운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봉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