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주화원연합회와 성주읍직원은 겨울을 앞두고 차량통행이 한가한 시간을 이용, 활량한 읍시가지 인도변에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하여 한겨울 추위도 이기는 푸르른 경관 작물 청보리와 미니꽃양배추를 식재하였다.
청보리는 일반 보리와는 달리 푸른빛을 띠는 특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덜 익은 보리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청보리는 일반 황보리와 마찬가지로 영양가가 뛰어나고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겨울에 자라고 여름에 추수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겨우내 푸른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화원연합회는 “관에서 여러모로 소상공인에게 활력과 경기안정을 위하여 힘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텅빈 화분에 파릇파릇한 청보리와 미니꽃양배추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읍시가지 만들기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식재한 청보리와 미니꽃양배추는 잘 관리 할 것이라고 하였다.
배재억 성주읍장은 “메마른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청보리와 미니꽃양배추를 식재로 주민들이 깨끗하고 따뜻한 에너지를 받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