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의원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방문요양센터와 부천 및 의정부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는 남․녀 간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노인들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고, 특히 화장실 공용 사용은 성인지 감수성 문제까지 초래하고 있다. 쉼터의 남․녀 공간 분리를 통해 학대노인들이 안전하고 안정감 있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하며, 부천과 의정부 쉼터 임차 계약 만료기간이 도래하는 내년 상반기에 반드시 남녀 공간의 분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혜원 의원은 “요양보호사들이 성폭력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실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후, 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로부터 2차 가해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라며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근무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이용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센터 직원 전부를 포함한 성인식 개선 교육을 필수적으로 실시해 달라”라고 요청하며 정책 집행 시에 세심한 부분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