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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대전경찰청,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편취한 조폭 등 검거

조폭 21명 가담, 총 87명이 101차례에 걸쳐 6억 원 편취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대전경찰청은 차선변경, 이탈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미수선 처리비 등 명목으로 보험금 6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21명 등 87명을 검거하고, 그 중 3명을 구속하였다.

 

 

피의자들은 ’18.월 ~ ’21. 2월 대전지역 등에서 외제차량에 4, 5명이 탑승한 후 차선변경‧이탈 차량을 들이받는 방법으로 101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미수선 처리 등을 명목으로 보험금을 청구하여 6억 원 상당을 편취하였다.

 

 

주요 가담자인 대전지역 조직폭력배들은 같은 조직원, 지인을 공범으로 모집한 후 전국 8개 지역에서 범행을 반복하며 1인당 최대 35차례 고의 교통사고에 가담하였다.

 

 

이들은 주로 직진 중 차선을 변경하거나,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차선을 이탈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접촉사고를 일으킨 후 상대 운전자가 과실 비율이 높다는 점을 이용하여 합의금, 미수선 처리비 등을 요구하였다.

 

 

경찰은 대전지역 내 조직폭력배들이 보험사기에 가담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피의자들은 검거하는 한편, 이들이 가담한 고의 교통사고를 보험회사에 통보하여 할증된 보험료 환급을 요청하는 등 회복적 경찰 활동을 하였다.

 

 

앞으로도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는 조직폭력배들의 기업형, 지능형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발견 시에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경우 보험사기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드리고, 보험사기 의심 사고 발생 시 경찰 및 보험회사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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