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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각보다 중요한 것

 

 

“초고가 가진 창의도 멋지지만 퇴고로 걸러지고 덧붙여진 사고의 결과 물은 더 아름답다. 창의적인 생각은 출발이지 완성작이 아니다. 창의와 현실을 잇는 것은 끊임없는 생각이다. 누락된 부분을 찾아 채워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대은 저(著)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유노북스, 210-2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일필휘지(一筆揮之)를 믿지 않는다.” 헤밍웨이더《노인과 바다》의 첫 문장을 무려 200번이나 고쳐 쓰는 등 고쳐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말했습니다. “나는 걸작을 한 쪽씩 쓸 때마다 쓰레기 92쪽을 양산한다.” 명문장은 천재들의 천재적인 일필휘지 속에 나온 것이 아니라, 끝없이 고쳐 쓰면서 다듬은 조탁(彫琢) 속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출발이지 완성작이 아닙니다. 끝없이 생각하는 과정 가운데 수정하고 수정하면서 완성 되어갑니다. 사랑도 그러합니다. 첫 설레임은 서서히 지나갑니다. 설레임이 지나면 사랑이 식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부터는 ‘사랑의 깊이’를 추구 해야 합니다. 약속이 있는 사랑, 배려하고 희생하고 책임을 다하는 사 랑의 의지가 바로 사랑의 깊이입니다. 첫 문장이 끝없는 조탁으로 명문 장으로 완성되듯이, 사랑도 그러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 시니라.” (요13:1) <경건 메일> 아시아통신 김광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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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활동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산시는 지난달 31일 이주배경 청소년의 진로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안산상공회의소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가 준비하고 있는 이번 공모사업은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배움터 교육지원분야 –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잇다 프로젝트’라는 장학사업 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모사업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 내용으로 안산시 이주배경 청소년의 안정적 정착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공적 진출을 돕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사항에 대해 담았다. 이번 협약서는 안산상공회의소에서는 취업 전 실습 및 실무기술 등의 현장학습 연계 등을 지원하고,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는 사업의 책임자로서 기획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두 기관 외에도 ▲인천폴리텍대학교(직업훈련분야) ▲(주)도로(진로교육등분야) ▲청년센터‘상상대로’(취업준비,자조모임분야) ▲여성인력개발센터(진로교육등분야) 등 4개 기관과도 협력해 이주배경청소년의 진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억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