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기상청 제공

뉴스

부산시, 일상회복으로 노숙인 급식의 새 장을 열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노숙인 시설 내 공동 식사 가능… 15일부터 부산희망드림센터 운영 정상화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부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오는 15일부터 부산희망드림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희망드림센터는 동구에 소재한 노숙인 급식 기능을 포함한 주민복지시설로 노숙인 급식장소, 노숙인 종합서비스지원시설, 주민여가공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노숙인 급식을 비롯해 조기 발견과 보호, 상담, 유관기관 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로 탁구장과 헬스장 등을 운영한다.

 

 

시는 그동안 부산진역 앞에 가건물 형태로 운영되던 무료급식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희망드림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지난 9월 개소했으나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회복지시설 내에서 취식이 금지되면서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올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서 노숙인시설의 방역수칙 개선으로 공동 식사가 가능해지자 부산시는 노숙인의 특수성을 고려해 즉시 운영 재개에 나섰다.

 

 

시는 급식 희망자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식사공간 내 칸막이 설치와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센터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센터를 통해 단기적인 급식 지원뿐만 아니라 노숙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일자리 연계, 신용회복, 의류·물품 지원 및 상담 등 중장기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희망드림센터 운영 정상화로 노숙인에게는 쾌적하고 영양 가득한 급식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완전히 개방된 복합여가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내 노숙인들이 언제든지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배너
배너


화성특례시의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참석...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적 진실과 정의의 가치 공유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의 소녀상을 기리고 정의로운 역사적 진실의 가치를 교감했다.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상균·배현경·송선영·유재호·위영란·이용운·전성균·최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 약 300명이 함께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적 진실을 함께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배정수 의장은 추념사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자리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진실을 증언해 오신 어르신들의 용기와 삶을 기억하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책임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그 과거를 반복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해 기억과 증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제에 의해 존엄을 짓밟힌 수많은 소녀들의 고통과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는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역사의 진실이자 인권의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