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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韓銀, 조직건강도 38점...글로벌 '꼴찌 수준'

 

 

100점 만점에 38점이라면 이건 거의 낙제수준아닌가?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받은 '성적표'가 이 모양이다. 망신중에 망신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바로 이같은 점수가 공개된 과정이 한국은행이 맥킨지에 의뢰해 진단을 받은 결과라는 점이다. 조사 결과 중 귀에 확 들어오는 지적과 문제점의 포인트가 "한국은행이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는 고답적 행태를 못 벗어나고 있다"는 냉정한 진단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한국은행의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지식공유, 업무평가 등 조직건강도 평가 항목에서 줄줄이 낙제점을 매겼다. 패배적 조직 문화가 만연하다는 혹평까지 스스럼 없이 내렸다. 20일, 황보승희 국민의 힘 의원실이 한은으로부터 제출 받은 '한국은행 조직문화 진단 컨설팅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조직의 건강도는 100점 만점에 총 38점으로 나타났다. 주요중앙은행 등 글로벌 공공조직 823곳 평균에 비해 15점 이 뒤지면서 하위 10% 범주에 속했다. 종합평점을 산출하는 9개 항목 중 △조직방향성 30점 △리더십 26점 △문화 및 분위기 34점 △책임 소재 49점 △조직 조율 및 통제 23점 △ 혁신과 학습 19점 등 6개 항목 점수가 극심한 상태였다. 이밖에 △역량 71점 △동기부여 41점 △외부지향성 48점 등으로 나머지 영역도 하위 25% 범주였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이 맥킨지에 의뢰해 작성했다. 지난해 9~12월 맥킨지가 한은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과 경영진 심층 인터뷰 내용등을 바탕으로 삼았다. 설문에는 한은 구성원 2,267명 중 1,35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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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량 프로그램 개발’ 안양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제5회 적극행정 유공 근정포장 영예
[아시아통신]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온 안양시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무관(환경 7급)이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제5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따라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을 둘러싸고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자, 산정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3억2000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해당 산정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량 분석 및 배분이 이뤄질 수 있게 되면서, 지자체들은 오랜 갈등을 끝내고 2021년 12월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는 배출량을 둘러싸고 전국 여러 지자체가 서로 대립하는 상황에서 최초로 갈등을 해결한 수질오염총량제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 주무관은 이 밖에도 비점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물순환 계획수립 등 환경개선에 기여해 안양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년 연속(2022~2023년) 선발,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2022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혁신 우수사례 경연대회 우수상(2023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