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는 원인 미상으로 좌초된 후 60대 선장 김 모씨가 태안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새벽 5시 2분께 사고 소식을 전해받은 태안해경은 313함 등 경비함정과 신진파출소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 도착한 태안해경은 승선자 8명을 구조한 뒤 선체 안전을 확인해 해양오염 등 2차 피해예방을 위한 구난조치들을 이어가고 있다.
태안해경은 오후 밀물 시 A호의 자력항해 가능 여부를 타진해 주변 안전관리와 함께 인근 항포구로 귀항 조치한 뒤 선장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