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인형이랑"은 인형극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1일 도서관 체험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2~3인 1조가 되어 주 1회 공연을 하고 있는 인형극 프로그램이다.
‘아기돼지 삼형제’,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빨간모자’ 등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인물과 인물들의 목소리, 배경 등을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하고 극의 완성도를 높여 약 20분간 공연하고 있다.
공연을 위해 어르신들은 6월부터 8월까지 약 2달동안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음향 및 연출음악, 소품인형 등을 완성하였다.
재능 나눔으로 운영되는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는 자기 계발과 공연 봉사로 자존감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삼척교육문화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소통하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화관 방문이 어려운 소외계층 등 그 대상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