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1 (화)

  • 흐림동두천 11.5℃
  • 흐림강릉 18.1℃
  • 구름많음서울 12.6℃
  • 황사대전 15.8℃
  • 맑음대구 19.1℃
  • 황사울산 17.4℃
  • 황사광주 15.1℃
  • 맑음부산 15.8℃
  • 흐림고창 10.9℃
  • 황사제주 16.5℃
  • 구름많음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15.1℃
  • 구름많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3.9℃
  • 맑음경주시 16.2℃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돈키호테와 산초


산초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돈키호테가 말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
리키며 말했다.    
“저것 말입니까? 주인님, 저건 풍차예요,풍차! 주인님이 팔이라고
하는 건 풍차의 날개고요. 저게 바람의 힘으로 돌아가면서 방아를 돌리
고, 그 힘으로 밀을 빻는 거잖아요.”
“내 말에 토를 달지 마라,종자야! 저놈들은 포악하디 포악한 거인 군
대가 틀림없느니라. 무서워서 싸움에 나서지 못하겠다면, 여기서 기도나
하면서 기다려라.”

미겔 데 세르반테스 저(著) 김정우 역(譯) 《돈키호테》
(푸른숲주니어, 40-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돈키호테가 하늘을 보며 달릴 때, 산초는 땅을 보며 걸었습니다. 돈키
호테가 풍차를 향해 달릴 때, 산초는 그의 등 뒤에서 넘어질 자리를
미리 보았습니다. 1인자의 꿈은 언제나 2인자의 등 위에서 자랍니다.
그 둘이 함께여야 비로소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무대 위의 빛은 스포트
라이트가 만들지만, 무대를 지탱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둥입니다.
산초는 주인공이 되려 하지 않았고, 그저 끝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 곁에 아론을, 여호수아 곁에 갈렙을, 바울 곁에 바나바를
두셨습니다. 부르심에는 언제나 곁의 자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초가
자신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기에 돈키호테의 우스꽝스러운 광기는 사랑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서 있는 ‘두 번째 자리’가 하나님의
꿈을 끝까지 살아남게 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
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
라.” (전4:9,10)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배너
배너


홍국표 시의원, "문해력 골든타임 놓치면 사회 전체가 대가… 교사부터 살려야 교실이 산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발표된 서울시교육청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학생들의 심각한 문해력 저하 실태를 지적하고 교육 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17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작년 말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약 30%,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약 25%가 학교 수업조차 따라가기 어려운 ‘기초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1년 전과 비교하면 고1의 경우 10명 중 1명이 더 늘어난 수치로, 이는 이미 몇몇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실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문해력은 곧 학습의 문제이자, 사회성의 문제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의 기존 문해력 정책의 한계로 초등 저학년에 편중된 정책, 부진 학생 중심의 핀셋식·자발적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 그리고 문해력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교사 근무 환경 등을 꼽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 쥐면서 책과 멀어지기 시작하는 중·고등학생에 대한 대책은 사실상 부족하다”면서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