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위문편지와 마스크

 

 

울산 울주군 범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 21일 필리핀 씨팟초등학교 학생들에게 1,000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월 25일, 범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11월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했던 필리핀 씨팟 초등학교에서 위문 편지가 도착했다. 고사리 손으로 씌어진 각양의 편지 속에는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한국의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씨팟초등학교가 있는 루손 섬이 봉쇄된다는 소식을 듣고 범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4월 8일 학생들에게 보낼 면마스크 제작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13일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해서 21일에 필리핀으로 발송했다. 한국의 코로나를 염려해 주었던 어린 아이들은 필리핀이 어려움을 겪을 때 자기들이 보내주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고, 각국이 봉쇄되고 단절되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 끊어지지 않는 아름다운 사랑의 고리를 이어가게 되었다. 주) 이 글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코로나19극복 감동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을 기자가 각색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배너
배너


최호정 의장,“예산 우선 순위 겉모습보다는‘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아시아통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에 속도를 내기 위해 향후 5년간 정비 예산 1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도록 재원 마련에 나선다. 최호정 의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정 조례안 2건을 발의, 지반침하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한정된 예산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공공 기본 인프라 정비가 가장 먼저일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겉만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겉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서울’이 돼야 한다. 미래세대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노후 시설을 제때 정비해야 한다”라고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개정 발의한 조례는「서울특별시 수도사업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울특별시 재난관리기금의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상수도의 경우 2040년까지 장기사용 상수도관 약 2,800km 정비(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나,‘중기지방재정계획(’25~’29년)’에는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목표 대비 약 55% 수준의 정비물량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