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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 백신

 

 

아마도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전혀 내 잘못이 아닌 일로 나와 주변 사람들이 온당치 않는 비난을 받을 때 심정을... 사람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그런 옳지 않은 비난이 때로 삶을 더 바르고 아름답게 재촉하기도 하는 것을... 저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딸을 둔 ‘대구’ 아지매입니다. 신천지발 코로나로 졸지에 ‘민폐도시’로 전락한 그 대구 맞습니다. 저는 미싱을 사용할 줄 알기에 마스크를 만들 수 있었지만 마스크를 구할 수도 만들 수도 없는 사람들이 자꾸 눈에 밟혀왔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쌍둥이 딸과 조카까지 힘을 합쳐우리 생각에 마스크를 구하기 가장 힘든 사람들,다문화가족을 위해 마스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말이 중학생이지 겨우 초등학생을 벗어난 어린 것들이고사리 같은 손으로 원단을 마름하고, 다림하고, 미싱을 돌렸습니다. 대구의 이름은 조롱거리가 됐을지라도 대구의 사람은 뜻깊고 갸륵한 사람들임을,고난은 누구를 비난함으로 덜어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도우면서 극복하는 것임을어린 것들에게 가르치고 길러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몇 날 며칠을 만든 마스크 200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함께 할 사람들을 블로그로 모아서 마스크 재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재료를 받아서 완성한 마스크를 다시 제게로 보내준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구가 제일 심각하니 대구로 보내고 싶다고.그때 보았습니다. 나만 살겠다고, 내 것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함께 살고자 노력하는 공동체,다른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고,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 위로를 나누는,이렇게 함께 하는 마음이 코로나를 이기는 가장 따뜻한 백신임을 깨달았습니다. 살림이 가장 좋은 살이임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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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