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봄에는 원동 매화가 낙동강 물결을 따라 향기를 전하고, 물금 벚꽃길이 도시의 길목을 화사하게 물들인다.
여름이면 대운산 숲과 황산공원의 물놀이 공간이 도심 속 청량한 휴식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국화로 가득 찬 황산공원이 한 폭의 정원으로 변한다.
겨울 천성산의 새해 해맞이는 사계절 내내 양산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장면으로 남는다.
양산시는 이처럼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관광 자산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2026년을 ‘양산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관광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를 기념해 ‘알을 깨고 도약하는 관광의 중심지, 양산’을 비전으로 삼아 콘텐츠와 인프라 전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최근 기존 ‘양산 8경’을 재정비해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아우르는 ‘양산 12경’을 새롭게 확정했다.
이는 도시 전반의 대표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향후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양산방문의 해’ 사업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 주력한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운산 웰니스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숲속 요가존, 명상길, 해먹 힐링존 등을 조성하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양산여행주간 숙박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머무름과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시티투어와 양산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을 통해 지역 체험형 관광과 SNS 확산 효과를 함께 도모한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된다.
물금역을 중심으로 양산프렌즈 월컴센터를 운영하고, 황산공원 일원에서는 야외 방탈출 미션 게임이 진행되며, 양산의 특산물인 계란을 활용한 글로벌 미식 콘셉트 축제인 ‘양산 에그야 페스타’도 2025년에 이어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관광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황산공원과 임경대, 순매원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에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세계유산 통도사를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황산공원 불빛정원, 남부 도깨비 야시장 운영 등을 통해 밤에도 즐길 거리가 이어지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간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스포츠 관광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양산프렌즈 캐릭터의 탄생 스토리와 대표 관광지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어린이와 MZ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홍보 콘텐츠로 전국적인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의 대표 축제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만날 수 있다.
물금벚꽃축제, 회야제, 삽량문화축전, 국화축제 현장에는 ‘양산’을 모티브로 한 대형 포토존 거리 ‘양산의 하늘 아래’를 조성해 그늘 아래에서 사진 한 장만으로도 여행의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 개선도 지속 추진한다.
관광안내체계와 리플릿을 정비하고, 시 문화관광체육 누리집을 개편해 관광 정보 접근성과 온라인 서비스 품질을 높여 관광객 편의를 강화한다.
아울러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지원, KTX 주요 역사 광고, 여행사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해외 현장 마케팅 참여, 국제불교박람회 등 특화 박람회 홍보관 운영, 인플루언서 협업 팸투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관광 붐업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머무르고 즐기며 다시 찾고 싶어지는 양산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2026 양산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산이 새로운 100년으로 나아가는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